안녕하세요..^^

오늘은 봄비가 내리네요

완연한 봄 입니다.

-저수지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은 회사에서 끝나고 집으로 오는길을 임도로 정했습니다.

날씨도 플리고 몸도 근질근질 해서 회사 끝나고 곧장 산으로 직행 하였습니다.

- 회사 뒷길

날씨가 풀려 임도도 길이 좋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임도 가는 길 사슴목장

임도에 다다르니, 생각과는 다르게 아직도 눈이 얼어 빙판길이네요. '아 갈까 말까...ㅡ.ㅡ;;;'

-얼어있는 임도 길

임도는 그늘이 있어 얼음이 아직 녹지 않은 듯 합니다.

여기 까지 온 이상 한번 올라가 보렵니다.^^

-눈과 얼음이 도로 군데군데 녹지 않고 있다.

슬립을 최대한 줄이고자, 고단기어에 체중은 중심을 잡고, 온몸으로 뒷바퀴의 굴림을 느끼면서 페달링을 하였습니다.

간신히 오르막길을 다다르니 완만한 길이 나왔습니다. 여기는 길도 좋고 눈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10분 정도 가니,,,,,,,,에휴ㅡ,,

-임도길 전체가 얼음길이다.

확실히 그늘이 진곳은 눈이 덜 녹아 라이딩하기 어려운 환경이네요.

최대한 커브를 돌때에 블랙아이스 위보단 눈이 소복히 쌓인 곳과 눈이 그나마 녹은 곳으로 달렸습니다.

중간 지점에 다다라 잠쉬 숨을 돌렸습니다.

-숨돌리는중...

어느정도 올라오니 저 멀리 마을이 보입니다. 산에 올라오면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아요.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사진을 찍어 보아요.

다시 길을 따라 가다 보니 내리막이 이어 지는 구간이네요..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얼음길이...ㅠ.ㅠ

-내려가는 구간도 얼음길이다.

임도 길 옆은 경사가 높은 절벽구간이라, 위험하기도 하지만 외진 곳이라, 다치면 속수 무책이라, 최대한 조심해서 달렸습니다.

-얼어 붙은 계곡 폭포

'겨울 아니면 이런 길도 달려보지 못하잖아요?^^ 즐기면서 가야겠죠?ㅎㅎ' 임도 가는 중간중간에 멋진 곳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서서 사진을 찍고 한숨돌리고 그렇게 달려나갔습니다.

- 저 멀리 내리막 구간이 보인다.

눈이 녹아 얼음이 된 코스를 길게 가는건 무리일거 같아, 중간 갈릴길에서 도로로 이어지는 빠른길을 선택하여 내려왔습니다.

아직은 임도길이 위험하여 날이 더 풀리면 다시 와야겠어요.

눈이 녹아 길이 좋아지면 정말 재미있게 달리기 좋은 코스 입니다. 커브와 언덕이 계속 이어져 재미나게 탈 수 있으며 상황에 맞게 길도 선택할수 있어 여러 코스를 선택 할수도 있어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길 입니다.

이날 라이딩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풀코스로 달리면 2시간 30분 정도 소비 되는데 이날은 가장 짧은 코스로 잡은 탓에 1시간 16분만에 집에 도착햇네요.. 그래도 평속이 15km 를 넘었네요..^^

최고 속도는 45km

오랜만에 임도 가니 기분도 좋고 스릴도 느낄 수 있어 좋았고요,  역시 자전거 재미있습니다.^^

눈길에서 안전라이딩 하세요..!^^뽜샤~!!

ps : 그나저나 블루레포츠 체험은 언제 부터 할 수 있는지...감감 무소식이네요?? 어서 체험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