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장산의 봉우리중에 하나인 옥녀봉을 경유하는 라이딩 코스로

등산을 하기에 더 좋지만 라이더로 자전거로 돌격해봅니다.

장산 옥녀봉은

정상에서 본 해운대의 풍수는 기예와 총명을 갖춘 선녀인 옥녀가 북을 친다는 옥녀격고봉(玉女擊鼓峰)입니다.

​옥녀의 왼팔에 해당하는 곳이 구곡산, 부흥봉과 연결되는 달맞이언덕입니다.

달맞이언덕은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고 해서 와우산(臥牛山)이라고 부르며 쇠가죽 북을 의미합니다.

​소의 꼬리 부분이 미포(尾浦)입니다.

오른팔에 해당하는 곳이 중봉, 옥녀봉, 간비오산 봉수대와 동백섬으로 이어집니다.

​동백섬은 동백나무로 만든 북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옥녀가 양손으로 흥겹게 북을 치니 해운대는 관광객과 유흥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또한 옥녀가 양팔로 포근히 감싸고 있는 해운대 신시가지는 발복의 땅이 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유례없는 신도시가 되었다고합니다. - 반딧불보존동아리 -

​

해송초등학교에서 출발하며

장산역을 지나고 대천공원을 올라서면 체육공원이 나옵니다. 여기서 억새밭으로 코스를잡고 업힐합니다.

억새밭 업힐은 근력만 있으면 가능한 초급코스로 업힐하기에 무리가 없고 트래킹정도의 코스입니다.

구남정앞 벤치삼거리이며 중간 억새밭 코스로 진입하시고 좌측 구남정은

구남정 음식점으므로 진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보통 여기까지 올라오시면 초보는 졸업하셨다고 보는데요 ..

억새밭 정상 좌측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하단부의 업힐로 많이 힌들고 숨이 턱턱 차지만 그래도 오르다보면

억새밭까지 오르게 되더군요

부산 해안이 해발 5미터 내외인걸 생각하면 400고지 넘어서면 상당하다고 봅니다.

또한 부산에서도 보기드물게 바다가 보이는 산이며 전체적인 평점도 높다고 보겠습니다.

6부 데크계단으로 올라가셔야하며

좌측 6부초입은 저번에 라이딩한 7번가 코스입니다.

물론 여기서도 옥녀봉으로 올라갈수있지만 오늘은 8부능선으로 향합니다.

좀더 올라가면 우측으로 향하면 장산 농원길로 접어들며

좌측으로 향하여야하며 이정표식엔 정상으로 나와있는데요

요즘 재난위치를 잘 적어놓아 번호와 gps위치까지 알려줍니다.

산행이라 라이딩시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잘 보아둡니다.

장산 억새밭을 바라보며 한컷 담아보았습니다.

봄 가을로 아주 멋들어지는 길입니다.​

다만 울타리 넘어로 들어가는분들이 계시던데요 이런걸 잘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 억새밭)

(겨울억새밭계단)

억새밭 이정표에서 중봉으로 적어놓은 코스로 향합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싱글코스에 들어갑니다.

6부 너덜지대 위로 지나가는데요

여기서부터 바위가 널려있으며 좌측 봉우리가 옥녀봉이며

약간 들바도 해야하지만 전체적으로 타고 다닐만한 코스입니다.

난이도도 따르고 재미있는코스죠

우측으로 올라가면 정상 철조망길이며 정상가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직진으로 방향을잡고 중봉으로(불탄자리)

향합니다.

옥녀봉을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미세먼지농도가높아 시야가 멀지는 않습니다만 느낌은 아니깐요^^

정상아래 갈림길이며

여기서부터 정상은 지척인데요

장산 너덜길방향으로 가면됩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객의 멋진 모습을 담아봅니다.

보통 장산의 등산로가 이런 바위가 어울어진 코스로 되어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내려오는 도중에 잠시 쉬면서 목을 축여봅니다.

셀카중에서..

중봉에 도착하니 정상이 저 멀리 바라보입니다.

정상에서 바로내려오는 코스도 있지만 다운힐 치기엔 다소 어려운 코스입니다.

정상에서 위에본 정상 갈림길로해서 6부 코스나 다시 8부 능선으로 들어서 다운하는코스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우측으로 원각사와 장산마을이 흐린날이지만 잘보이는전망입니다.

마을에서 내려오는 코스도 아기자기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좌측이 옥녀봉 봉우리입니다.

광안대교뷰인데요 오늘은 날이흐려

전망이 별로군요 ​

전망데크 공사중인 엔지니어분들
옛 계단길과 신 데크길로 비교해보겠습니다.

데크로인해 좀더 오래 보존되엇으면 하는데요 데크 자재부분이 아쉽더군요

자연보호를 원칙으로 보호유지가 좋다는

데크공사를 하는중이라합니다.

하지만 원자재 보관상태가 않좋은건지

너무 말라 벌써부터 노후화가 되고있으며 임시로 그라인딩한 곳들이 보입니다.

여기서 반송으로 향하는 등산코스로도

라이딩이 가능하며 대부분 너덜길로 되어있습니다.

중봉에서 내려오는 이정표입니다.

옥녀봉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옥녀봉아래 바람고개인데요

6부 능선 7번가 코스와 합류하는 지점이며 오늘의 코스는 옥녀봉을 찍고 대천공원방향으로

다시 올라가서 내려갈생각입니다.

옥녀봉에 도착하여

달맞이 스카이라인을 잡​아봅니다.

잠시 휴식을 해봅니다.

서두에서도 언급했다싶이 달맞이고개는 장산의 끝자락인 동백섬과

반대인 와우산 좌측으로 왼손으로 비유되며

장산의 풍수는 아주 좋다고 알고있습니다.

옥녀가 북을치는 형상이라 항상 해운대에 관광객이

몰린다고들합니다^^

얼마전에 비로서 표지석을 올려놓았지요..

대천공원으로 내려가는 돌밭코스인데요

속도 조절을 잘하셔야 컨트롤이 가능한 좀 까칠한 코스입니다만 털리는맛은 일품입니다.

이렇게 체육공원옆으로 하산하였는데요

본 코스는 항상 주의력을 잃지마시고 니리 미리 준비하는 자세로

안전하게 즐기시는 코스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장산은 소로길이 많은터라 항상 등산하시는분들에게

양보하여 안전하게 오르시길 부탁드립니다.

145분동안 13키로를 라이딩 하였으며

최고 565m를 오르고 내려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