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한 백련

장마철, 예보에 없는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방가방가~ ^*^

양재 직매장에 들러 신발구입하면서 겸사 익스트림팀에게 부탁하여 블랙야크 쓰레기 봉투를

구했습니다. 제가 쓸것 일년치 50장만 받아갈렸더니 무려 200장 더미를 통채로 주시더라는..

으음.. 덤태기 왕창 쓴 기분? ㅇㄸㄸ  ㅋㅋㅋㅋㅋ

산악자전거쪽은 각종 보호대와 여타 정비도구외 바람막이와 여벌옷등을 갖추어야 하기에

배낭이 매우 긴한 용품이 되는데,  상체를 숙이고 고개를 들어 전방주시를 해야하기에,

배낭 착용시 목위로 오르는 형태의 대용량 배낭은 쓰지못합니다.

또한 여러 지형에서 칼 끝 균형을 잡아야 하는 경우가 잦아서

이 쓰레기 봉투를  덜렁거리게 매달고 다닐 경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지요.

그래서 적절히 줏어담고 배낭안에 담거나 이렇게 단디 묶는데, 봉투가 좀  크긴 합니다.

그래도 옆구리 잘 터지는 깜장봉다리 보다는 훨씬 튼튼하고 든든하니 좋더군요. ^*^

블랙야크 쓰레기 봉투 200장을 한방에 덤태기 쓴 기념샷 하나

블랙야크 쓰레기 봉투 200장을 한방에 덤태기 쓴 기념샷 두울

오늘도 여전한 폴짝 놀이

폴짝 놀이 끝내고 전망바위쪽에서 잠깐 쉬고 있는데 미국인인듯한 아빠와 딸아들이 라이딩을

나왔더군요.  우중라이딩하는 분들이 좀 귀합니다. 가족단위 외국인은 더욱 귀하지요~ ^*^

오래 안쓰다보니, 꼬부랑 글씨 다 잊어먹어서 하는수 없이 버디랭귀지~  연희동 산다는데

새로 왔는지 백련에서는 처음 보는 분들이고 빗길이기도 해서 잠깐 뒤를 쫓아가며 서포트

해주는데, 말이 통하지 않는 낮선 사람이 뒤를 계속 쫓아가니 다소 불편했나 봅니다.

잠깐 따라가며 살펴보니 아빠가 산자전거를 제법 타고 아이들도 잘 이끌어주는듯 해서

너럭바위에서 따로 보내고 나홀로 한판 더~ 비오는 청룡싱글 신나게 내달리기~  아좌~ ^*^ 

쓰레기 줍는데 그 깨진병..   아니 왜 산에 그 무거운 소주병들은 그리 열심히 들고들 오시는지?

깨진병 줍다가 손톱두개가 찍히면서 세로로 갈라지는 바람에 하마님께 땜빵좀 해달랬더니

이렇게 해주더군요

이궁~ 에잇~ 하마님~!!  이게 뭐얏~! 했더니 이렇게~ @.#

등따리에 하마발도장 찍힐까봐 깨갱~ 얌전히 물러나고 보니 가만.. 이거 머시냐..

마빅손톱!!?? ㅃㅎㅎㅎ 마빅 뉴패숑~ 입니다~ ㅋㅋㅋㅋㅋ

동영상 없이 사진으로만 끄적이니 참 오랜만에 뉴스도 보고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좋습니다.

동영상.. 시간도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