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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단품을 품은 산
도심의 단풍 장산의 마지막 가을 이야기입니다.
먼저 장산의 유래를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의 장산은 약 2만년전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구석기 유적이
있으며 이후 나라가 생긴걸로 추정되며 역사에도 다양하게 서술되어있습니다.
장산하면 부산 해운대에 위치하며 장산에도 천제단을 모시고 있는데요
태백산이나 마니산과 함께 이곳 장산에도 천제단이 있으니 놀라울 일입니다.
천제단엔 3개의 입석이 있으며 3개의 입석의 상징은 천신․지신․산신(山神)이며 달리 천(天)․지(地)․인(人)
이라 볼수도있습니다.
다음은 신문과 반딧불보존동아리의 자료들입니다.
<삼국유사>에는 “재상 충원공이 장산국(동래현, 내산국이라고도 함)에서 온천 목욕을 했다”라고 기록했다. 복기대 인하대 융합고고학과 교수는 “장산국이 나라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라며 “신라 이전에도 장산과 동래 일대에 초기 형태의 국가 또는 부족국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삼국사기>에는 장산이 아니라 거칠산국이라고 적었다.
“신라 탈해왕 때 거칠산국을 치고 신라의 영토로 만들어버렸다.”이는 거칠산국의 다른 이름이 장산국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또 조선시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부산의 옛 이름인 동래와도 관련이 깊다는 점이 주목된다.
"옛 장산국 혹은 내산국이라고도 한다. 신라가 이 땅을 취하여 거칠산국이라 했고, 경덕왕(신라 35대, 재위 742∼765) 때 지금의 동래현으로 고쳤다.”
즉슨 기원 전부터 장산에는 부족국가인 장산국이 있었으며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장산국이란 기록이 나옵니다.
장산국은 춘천과(좌동을 가로지르는 하천) 수영강변의 비옥한 농경지와
청사포 앞바다의 풍부한 어로자원을 경제기반으로 한 풍요로운 땅이었으며
장산국은 신라와 가야의 경계지역에 위치하여 당시는 인구도 얼마 되지 않을 때인데
신라와 가야의 대국 사이에서 독립된 부족국가가 존재했다는 것이 대단하기도 합니다.
기원 후 5-6세기 경에 신라 석탈해왕 세력이 이곳에 진출하면서 장산국은
멸망하고 왕족들은 일본으로 망명했다고합니다.
위 이야기가 단순한 고사가 아니라 유물과 그 흔적들 그리고 천제단과 이산표석도 있으며
맑은날 대마도가 지척에 보이는 지리적인특징등 그냥 넘기기에 너무나
많은 역사적인 기술들이 보이기도합니다.
오늘도 필자는 아름다운 장산을 올라보는데요 2015년 마지막 가을을 담아보려합니다.
다른날은 라이딩이 목적이라면 오늘은 장산의 아름다운 가을을 담는것이
목적입니다.
해운대 도서관에서 바라본 장산인데요 곳곳에 너덜겅과 그 주위로 단풍이 많이 분포되어있습니다.
대천공원을 올라가다보면 만나는 양운폭포인데요
장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풍경을 선사하는 양운폭포입니다.
이제 1년반정도 같이하는 노랑 라피에르제스티 올마 27.5를
자연 보호색이되는곳에 놔보았습니다.
음 잘 어울리는것 같은데요 한여름 많은분들이 발을 담구고 쉬었다가 가시는곳이기도합니다.
장산이 아름다운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물이 흔한데요
6부 인근의 늪지와 장상 바로밑에도 늪지형과 너덜겅밑으로 흐르는 물을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만
그로인해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해있기도합니다.
잠시 27.5 제스티 사진찍기 놀이중입니다.
427 제스티 14년식은 파란 카본과 노란 알루버전이 있었는데요 저는 바로 노랑 제스티를 영입했습니다.
이뻐야하니까요^^
자전거 소유시 가장 중요한것이 종류와 디자인이라고 보는데요 암만 성능좋은
므톱이라도 엔진이 하자이거나 스킬이 안따라준다면 장산에 장바구니달고 누비는
아저씨보다 못한것이지요..
이번에 폭스샥 데칼스티커작업이 나름 좋아보여요^^
체육공원에서 올라가면 처음으로 만나는 너덜겅과 주위의 단풍의 모습입니다.
너덜겅옆은 주로 졸참나무군락이 많았습니다.
그외 몇종이 보이는데요 화려한 단풍나무는 아니지만 나름 좋아보입니다.
계속 올라가보면 급경사로 주위의 아름다운 단풍이 보이는데요
엄청 붉은 단풍을 보고계십니다.
무지 아름답더군요 적당하게 마른것이 책갈피에 하나 넣고싶었으나 같이
즐겨야하기에 눈으로만 감상했습니다.
장산 7부 위치의 능선을따라 군 작전도로가있으며 여기서보는전망이 이렇습니다.
장산 핼기장옆 도로이며 여기서 고리원자력이 한눈에 보이며
기장 산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장산에서 기장 산성산을 넘어가는 임도코스가 아주 환상적인데요
마사토구간등 다양한 코스로 등산하시는분들이 비교적 적으며 혹은 있더라도
길이 아주 넓기에 편안하게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날머리는 기장 시장윗쪽으로 나오게됩니다.
장산의 늪
옛 목장터이기도하고요 장산엔 구석 구석 군 시설물 흔적이 남아있는데 6.25때 미군 기지가 있었다고하며
그로인해 많은 구석기 유적이 사라진걸로 보고있습니다.
피노키오의 전신인 떡갈나무군요^^
목장터는 언제봐도 아름다운 시원한 풍경을 선사해주는데요
오늘도 운치있어보입니다.
장산의 안동댁농장이 한폭의 그림같이 위치하군요
멀리서보니 저런곳에 살고싶어지는데요^^
6부 초입에서 빛내림을 보고계시는데요 맑은시계로 멀리 대바도도 보이고
오륙도하며 아~ 잘올라왔다 싶습니다.
이렇게 대마도가 보이니 옛 어른들은 아마도 대마도를 자주 왕래했을것이고 당연 지척인 섬 대마도에
누가 먼저 이주해서 살았을까? 생각하면 답이 나오기도합니다.
달맞이 고개의 와우산도 보이는군요^^
몇년전 철책옆으로 겨우 겨우 송정으로 넘어가본적이 있는데요
장산 정상에서 와우산까지 등산로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요기 수평선쪽에 드리운것이 대마도입니다.
허접한 카메라라 아쉽군요 ~
이쪽 방향은 이기대와 오륙도가 보이고 마린타운의 초고층빌딩의 스카이라인이 펼쳐지는
풍경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단풍이라 부러 노랑 져지을 입고와보았습니다.
장산 너덜겅중애 좌우로 아주 한폭의 그림같은곳이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6부에서 처음 나오는 너덜길 다음에 좌측으로 살짝 보이는곳인데 조금 숲으로 나가시면 만나는 풍경입니다.
뒤 원각사가 배경이 되는군요
아 그림으로도 힘든 표현같습니다.
요긴 해운대신시가지가 배경이 되는데요 굿
이제 너덜길로 접어들겠습니다.
장산이 라이딩이 좋다는것은 비록 좁은 소로 등산로라 등산객분들과 교행이 힘들어
주말에는 단체라이딩이 힘들지만 평일엔 아기자기하고 나름 까칠하기도 하며 무었보다 이런 전망 아닐런지요?
조금만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면 장산뿐만 아니라 아름다운산들을 계속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6부에서 가장 넓은 너걸겅앞 진입돌탱이 구간인데요
그냥 갈수가 없더군요 그냥 찍어도 예술입니다.
귀가하는길에 실눈뜬 구름사이로 광채가나는 눈동자입니다.
너무 아름다우며 절묘하더군요
도심속 단풍 스토리를 마무리하며
인근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수있는 산이 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하며
내년엔 좀더 장산 보존동아리 활동을 잘해야겠고요 앞으로도 아름다운 장산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물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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