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Extra Form
경성대.jpg 경성대2.jpg
 
경상대학생, ‘북한 주민 돕기’ 미국 자전거 투어
-1마일당 10원 모금…‘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 예정
-LA 산타모니카에서 출발 6개 국립공원 거쳐 7240㎞ 강행군
-“북한주민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 해보고 싶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통일에 한걸음 나아가는 돌다리 놓일 것”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학생이 미국 사회에 북한주민들의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7240㎞(4500마일) 자전거 투어에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3학년 정현진(26) 학생이다. 정현진 학생은 경상대학교 ‘영어권 교환학생 및 해외유학 장학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미국 켄터키 머레이주립대학교 영어교육과(1학년)에 가 있다. 
 
정현진 학생은 “제가 만나본 미국인 학생들은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대륙의 나라들을 적극 도와야 한다는 데는 한 목소리를 내는 반면,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학생은 아무도 없었다.”면서 “그래서 나 혼자만이 아닌 타인을 위해, 북한 동포들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은 욕심으로 자전거 종단여행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정현진 학생은 부산대학교 휴학생 친구인 강병권(26) 학생과 지난 5월 12일 LA 산타모니카에서 힘차게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이들이 정한 목표는 1마일(1.6㎞) 당 10원을 모금하여 북한주민돕기에 기부하는 것. 그 과정에서 미국인이나 미국 거주 한국인들에게 북한 주민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겠다는 생각이었다. 
 
이들은 산타모니카(LA,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네바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애리조나),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애리조나), 앤틸롭캐년(애리조나), 프로보(유타), 옐로스톤 국립공원(와이오밍), 아이다호, 글래이셔 국립공원(몬타나), 캘거리(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앨버타, 캐나다), 벤쿠버(브리티시 콜럼비아, 캐나다), 벤쿠버 아일랜드(브리티시 콜럼비아, 캐나다), 올림픽 국립공원(워싱턴), 유진(오래곤, 진주시 자매도시), 요세미티 국립공원(캘리포니아)을 지나 8월 1일 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에 도착했다. 총 이동거리는 7240㎞(4500마일)이나 된다. 
 
주로 국립공원을 택한 이유는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을 만들기 위해 많은 국립공원 방문을 계획했고, 그곳에 가면 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의 여행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하루 종일 달리다 길거리에서 식사를 하고 텐트에서 잠을 잤다. 그랜드 캐년으로 가는 길에서는 자전거 타이어가 터져 오도가도 못했다. 야생동물이 득실거리는 곳에 텐트를 치기도 했다. 그런 과정에서 만난 미국인들은 그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잠자리와 먹을 것을 제공했다. 소설가, 정치인, 트럭운전수 등 다양한 미국인을 만나 북한의 인권실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행 중에 미국인 15명은 직접 기금을 보내주기로 했고, 이들의 이야기를 보도한 미주 중앙일보를 본 한국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를 이용해 널리 홍보하고 있으며 기부사이트(http://www.gofundme.com/9eecg0)를 통해서도 모금을 진행 중이다. 모인 기부금은 오는 8월 14일 아동의 인권과 관리를 옹호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에 연락하여 자신이 자원봉사자라는 인증을 받아 합법적인 절차로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 
 
정현진 학생은 이번 자전거 투어를 통하여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평소에 깨닫지 못했던 사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면서 “적게 가지고도 삶은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또 “원할 때면 언제든 마실 수 있는 물, 씻을 수 있는 즐거움, 안락하게 잘 수 있는 침대, 평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겼던 이 모든 것들이 현재의 저에겐 가장 소중한 것들이다. 따라서 전과 다르게 다 낮은 자세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정현진 학생은 “모든 것은 작은 관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봉사단체에 종사하지 않고도, 또 내 인생 목표를 추구하면서 충분히 도울 수 있다. 빈곤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난민을 돕기 위해 우리는 선진 국민에게 덜 먹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필요한 만큼만 먹자는 것이다. 같은 원리로 북한주민을 돕기 위해 우리 모두 자기 행복 추구에 돈을 덜 쓰라는 것도,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일에 종사하면서도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모두 통일에 한걸음 나아가는 돌다리가 놓이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사진 설명: 경상대학교 학생이 미국 사회에 북한주민들의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7240㎞(4500마일) 자전거 투어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1: 정현진 학생과 친구 강병권 학생(왼쪽부터). 사진 2: 강병권 학생과 정현진 학생(왼쪽부터)
 
-경상대학교 보도자료 -

?Who's 관리자

profile
Atachment
첨부파일 '2'
  • profile
    리바이버 2014.08.13 21:48
    좋은 일입니다. 다만 그게 북한이라는게 좀 아쉽네요. 투명성있게 전달되지 않을테고, 지속적으로 남한에 대한 비평만 들어온 그들에게 우리가 전해주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도 남습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당신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용기와 힘을 얻습니다.

공지 주인공의 사연과 사진을 bike2060@naver.com 에 보내주시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13.08.30
  1. 경상대학생, ‘북한 주민 돕기’ 미국 자전거 투어

    경상대학생, ‘북한 주민 돕기’ 미국 자전거 투어 -1마일당 10원 모금…‘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 예정 -LA 산타모니카에서 출발 6개 국립공원 거쳐 7240㎞ 강행군 -“북한주민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 해보고 싶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통일에 한걸음 나아...
    Date2014.08.12 Category일반
    Read More
  2. 제임스후퍼와 청년들의 16일 자전거 유럽횡단 도네이션 여정

    체코 프라하에서 영국 석세스 까지! 제임스 후퍼와 한국인 8명을 포함한 다국적 청년들이 총 1,000마일의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우간다 학생들의 기금마련을 위한 도네이션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같이 달릴 순 없지만, 마음으로라도!! 함께 라이딩을 해보면 ...
    Date2014.08.11 Category일반
    Read More
  3. 탈북대학생과 남한 대학생이 함께하는 자전거 행진!

    탈북대학생과 남한 대학생이 함께하는 자전거 행진! 서울, 연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DMZ를 2박 3일에 걸쳐 ‘동고동락’ 자전거로 투어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무더위 속에 싹트는 남북의 우정, ‘탈북 대학생 자전거 행진’을 통...
    Date2014.08.03 Category일반
    Read More
  4. 이색 자전거 문화 전도사, 정성인 씨

    올바른 자전거 문화 정착을 바라는 자전거 전도사 정성인 씨, 오늘도 자전거를 지지하며, 자전거 문화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정성인 씨를 응원합니다! 기사원문보기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900441&ref=A
    Date2014.07.30 Category일반
    Read More
  5. 자전거는 내인생! 장애인 사이클 아시아 최초 우승자! 이도연 선수

    "첫번재 도전이 이렇게 큰 기쁨을 안겨줄 지 몰랐어요" 장애인 사이클 이도연 선수가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 못햇습니다. 지난 9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2014 이탈리아 UCI 장애인 사이클도로 월드컵대회! 이도연 선수는 ...
    Date2014.06.18 Category일반
    Read More
  6. 션, 24시간 자전거로 국토 종단, 1억 기부

    - 션,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위해 6월 6일 부산->서울 자전거로 종단…1억 기부 '선행천사' 션이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4시간 자전거로 국토 종단을 하고 1억원을 기부한다. 션은 오는 6월 6일 0시부터 24시까지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약 430km를 ...
    Date2014.06.05 Category일반
    Read More
  7. 나이를 잊은 자전거 사랑- 최고령 자전거 동호인 이완순 할아버지

    95세의 고령에도 자전거로 하루 50km, 시속 30km로 질주하는 이완순(95)할아버지의 자전거 사랑 나이를 뛰어넘은 이완순 할아버지의 자전거 사랑을 응원합니다!
    Date2014.05.23 Category실버스타
    Read More
  8. 간절히 바라고 바라겠습니다.

    지난 4월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역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단원고 학생들의 부모들과 탑승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들은 그들의 가족뿐만 아닌 우리 국민 ...
    Date2014.04.18 Category일반
    Read More
  9. 색소폰 부는 경찰관, 자전거를 연주하다

    자전거 창업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 계씨는 황덕하씨! 노력과 열정만 있다면 무엇이든이 할 수 있다는걸 보여줍니다.
    Date2014.04.16 Category일반
    Read More
  10.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동유럽 발칸반도 3,000km 자전거여행 '노마드' 님

    - 작성자 : 노마드 - 블로그 : Biking Nomad - URL : 동유럽 발칸반도 3,000km 자전거여행 'Balkan Biking' 이번 15일날 동유럽 발칸반도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시는 블로거 '노마드' 님입니다. 자전거 여행학교도 운영하고 계시며, 노마드님의 열정이 담긴 자...
    Date2014.04.11 Category실버스타
    Read More
  11. 대기업 상무이사? 자전거 여행가 차백성 씨

    미련없이 사표를 냈다. 13년 전이었다. 당시 나이 50. 대우건설 공채 1기로 입사해 직장생활 25년을 하며 연봉 1억원의 상무이사였다. 나이에 밀려서 직장생활을 마치는 '비참함'을 미리 피하고 싶었기도 했지만, 어릴 때부터 꿈꾸던 '나만의 행복'을 찾고 싶...
    Date2014.04.10 Category일반
    Read More
  12. 자전거 이야기가 아닌,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 이야기

    자전거 이야기가 아닌,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 이야기
    Date2014.04.03 Category일반
    Read More
  13. 자전거로 우편배달일을 하는 아프리카 소녀

    Bicycle Portraits - Sina Mabeta from Bicycle Portraits on Vimeo. 아프리카 소녀의 자전거의 삶 이야기 입니다.!
    Date2014.03.28 Category일반
    Read More
  14. 두 바퀴에 실은 인생 - 자전거 수리공 노주환씨

    자전거가 사람들의 발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자동차에 그 자리를 내어줬지만 자전거는 여전히 우리 생활 속에서 아련한 향수를 품고 함께하고 있습니다.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자전거와 함께하며 자전거 수리를 해 온 사람이 있는데요. 청주에서 ...
    Date2014.03.17 Category일반
    Read More
  15. 두 발의 연주가 Tony

    Tony Melendez sings "Never Be The Same" for Pope John Paul II, September 1987. At the conclusion, the Pope said, "Tony, my wish to you is to continue giving hope to all the people." He still is. Praise God with thanksgiving for the gift of ...
    Date2014.03.16 Category일반
    Read More
  16. 아프리카에 자전거를 보내면....

    Mobilize me and I'll change my world. http://ow.ly/qpgbs See how Ethel, George and Royce are changing their world with the Power of Bicycles. Donate today to mobilize others http://ow.ly/qpgbs Video: Pedal Born Pictures Music: Aerials by Li...
    Date2014.03.16 Category일반
    Read More
  17. 달리는 스님 '진오스님'

    남편의 폭력, 이혼, 사별 등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어렵게 살아가는 다문화 모자가족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1㎞ 100원의 기적'이란 이름으로 마라톤 모금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 해, 드디어 그들을 위해 온전한 주택 한 채를 마련...
    Date2014.03.10 Category일반
    Read More
  18. 자신과의 싸움을 즐기는 여성 사이클 선수 한나의 스토리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정상에 오르면 정말 짜릿해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은 가슴이 벅찰 만큼 감동적이지요. 올라갈 때 힘들었던 대신 내려갈 땐 마음껏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좋구요." 사이클 훈련이 아무리 고되고 힘들어도 한나의 옆에...
    Date2014.03.04 Category일반
    Read More
  19. Adios! 고마워 연아야

    러시아의 편파판정 논란에도 불구하고, 메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무덤덤하게 말하는 김연아 선수 어린시절부터 현재 피겨여왕이 되기까지 어떤 선수도 아닌 지금까지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지금의 위치로 김연아 선수는 올라셨습니다. 소치올림픽에서 은메달...
    Date2014.02.25 Category일반
    Read More
  20. 손자를 위한 람보르기니를 개발한 농부

    Guo (L), a farmer in his 50s, looks on as his grandson gets on a scaled replica of a Lamborghini made by Guo, on a street in Zhengzhou, Henan province February 19, 2014. Guo spent 6 months and about 5,000 yuan ($821 USD) to make the 2-meter...
    Date2014.02.24 Category일반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 23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