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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마도 자전거 자유여행 - 3일차(지로모-사스나)|작성자

 

 

 

[특별편] 존 님의 대마도 자전거 자유여행이 시작됩니다!

 

자전거와 사람들 회원님이신 '존' 님의 대마도 여행기가 일주일간 연재됩니다^^

5월에 다녀오신 대마도 여행기이며, 준비편부터 시작하여 총 5편으로 이루어집니다.

 

존 님의 더 많은 여행기가 궁금하시면?!  존 님의 블로그에 가셔서 더 많은 국내/국외 자전거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니의 Camino de Santiago (까미노 데 산티아고) 자전거 순례 이야기 보러가기

 

 

대마도 자전거 자유 여행기! 즐기러 가볼까요~

존.PNG

존 님의 ' 대마도 자전거 자유여행 - 3일차(지로모-사스나) ' START!!

 

 

5월 5일 (월요일) 3일차

이동거리 : 약 70km   

코스 : 지로모 - 와타즈미 신사 - 에보시산 전망대 - 니이 - 이국이 보이는 전망대 - 사스나 

숙박 : 하라여관 (식사 불포함 선불 5000엔)

 

 

※ 첨부파일로 GPX 파일이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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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말이라 틀어놔도 시끄러울 것 같던 티비를 켜보니 121 번에선가 현재까지의 구름 이동을 위성사진으로 보여주더군요.

간밤에 비를 뿌렸던 구름은 일본 북쪽으로 올라가고 하늘이 맑게 개었습니다.

 

페코짱은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지만 우라하마에선 다른 손님들이 아침부터 분주해서 조금 소란스러웠습니다. 민숙은 대체적으로 방음이 잘 안됩니다.  

우라하마가 숙박비가 조금 더 비싼데(숙박+ 조식 5500엔) 아침식사는 조금 더 잘 나오네요. 양껏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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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하마에서 나와서 지로모를 조금 더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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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모에도 작은 신사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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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이 방향으로 가야하니 다시 삼거리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도움받은 주유소에도 들러서 덕분에 잘 쉬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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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에보시산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들를 곳은 에보시산 전망대와 대마도를 대표하는 신사인 와타츠미 신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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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시산을 끼고 업힐로 돌아가니 와타츠미신사에 도착합니다.
도리이라고 하는 신사 특유의 문이 5개 있는데 그 중 2개가 바다 속에 있습니다. 이 신사의 특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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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의 도리이도 이쁘고 신사도 아담하니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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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인증샷 한 번 찍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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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시산 전망대로 가는 길은 고도는 높지 않지만 대마도에서의 이번 코스 중 가장 가파릅니다. 지니님이 유일하게 끌바한 구간이지요.
쉬엄쉬엄 올라가서 잠깐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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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쉼터에서도 경치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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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두고 계단으로 전망대에 올라가봅니다. 에보시산 전망대는 아소만의 멋진 풍경을 바로 지척에서 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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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시산에서 니이 시내로 내려옵니다. 니이에는 벨류 마트가 있네요. 대마도에서는 큰 편인 슈퍼마켓입니다. 여기서 도시락을 사서 먹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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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이 시내를 조금 벗어나서 한적한 공터에서 사온 도시락을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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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 튀김과 모듬 초밥 도시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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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과일믹스 푸딩도 먹습니다.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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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온 생수를 물통에 옮겨놓고 쓰레기는 자전거에 매달고 가다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마을마다 쓰레기통이 있는데 재활용 조건이 빡빡하지 않아 편합니다. 안타는 것(캔, 병)과 타는 것(패트병, 포장용기, 종이)만 분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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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올라가다가 터널 지나서 잠깐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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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계속 382번을 타고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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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타(仁田) 마을을 지나가면서 공중화장실도 이용할 겸 잠시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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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가니 슈퍼가 있어서 떨어진 스포츠음료를 하나 사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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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정도 되니 배가 고픕니다. 점심 도시락과 같이 사놓은 소갈비김밥을 꺼냅니다.
큼직한 김밥 하나가 삼각김밥 반절보다 큽니다. 맛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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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이 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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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사토(西里)라는 마을입니다. 여기에서 쓰시마야생동물보호센터로 가는 길이 있으나 시간관계상 들르지 않기로 합니다. 가는 길이 숲이 좋다던데 이미 아름다운 숲을 실컷 봐놔서 미련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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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이 보이는 전망대 쪽으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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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라는건 높은데 있는 것이고... 높은 건 그냥 업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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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님 슬슬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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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이 보이는 언덕 전망대입니다. 맑은 날엔 한국이 보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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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맑은건지 안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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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 마을 쯤에서 숙소를 구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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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쓰시마 경찰서가 있는 사스나(佐須奈) 마을입니다. 대마도에선 큰 마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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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좀더 가면 한국사람이 하는 민숙이 있고 마을 안에 여관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그냥 마을 안에서 하라여관을 찾습니다. 고급여관은 아닌 아담한 여인숙 비슷한 여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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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베드의 아담한 침대방... 담배냄새가 나는 것 외엔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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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현관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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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동이용입니다만 손님이 우리 밖에 없어서 편하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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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는 알아서 해결해야 하니 마을 구경 겸해서 마실나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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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같아보이는 아이들 무리에게 밥집을 물어보니 알려준 밥집 겸 술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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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앉으니 기본으로 소라를 내옵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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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동 같은 식사할 것이 없는지 물으니 밥과 양념된 고기를 내어주는데 밥도 고기도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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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알을 치대서 떡같이 만든 팥떡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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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모듬회 1인분. 제대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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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가 참 맛있는 닭꼬치와 베이컨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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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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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선이었는지 숙성한 생선을 반으로 갈라서 그대로 구워주는데 살도 많고 맛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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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기분 좋게 잘 먹으면서 주인장과 얘기도 나누고 있으니 가게 메뉴에서 가장 맛있는 것이라면서 참치회 한 접시를 소주 두 잔과 함께 서비스로 내줍니다. 마구로 같아보이는데 입안에 넣으니 살살 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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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생선구이는 완전히 초토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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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꼬치도 너무 작다하니 1.5개 분량을 끼워서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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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전경입니다.
뒤쪽의 테이블에는 동네 아저씨들이 술판을 벌이고 옆의 별실에는 가족단위로 식사하러 오는 조그만 동네 술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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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실컷 먹으니 둘이서 7천엔 정도... 한 잔에 500엔 정도 하는 생맥주를 마신 양을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ㅎㅎ
 
주점 도리이치(とり壱)
관광지에서 떨어진 조그만 마을의 조그만 술집입니다만 아주 훌륭한 맛집다운 맛집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거의 소개되지 않은 동네 사람들을 위한 조그만 술집에서 대마도 최고의 식사를 했습니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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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은 거리 약 20km

일정이 생각한 것과 딱 맞아 떨어져 내일은 시간이 넉넉할 듯 합니다.

아름다운 마을과 신사를 보고 친절하고 재미있는 사람들과도 만나는 대마도 여행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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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볼까 2016.04.12 23:37
    사스나 하라여관
    정말 담배냄새 빼곤 아담한 시골여관 ㅎㅎㅎ
    미리 봤다면 다른곳도 알아봤을껀데 넘 준비없이가
    저역시 담배냄새에 방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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