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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기가 오전부터 시선을 자꾸 노점상 쪽으로 돌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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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연비가 안좋은 편이다.

 라이딩을 많이 하는 날엔 하루 네 끼는 먹어줘야 구구단을 잊어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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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오늘은 좀 유난히 힘들다.

 연료를 자주 채워주는데도 8단이 아리까리 하다.

 예쁜 카페가 보이길래 좀 쉬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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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싼 지역'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카페에서 영어까지 유창한 주인을 만나니 갑자기 이 동네에서 하루 쉬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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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리에게 컨디션을 물어보니 숭구리당당이란다.

 40km 남은 나콘파놈까지 뛰어서라도 갈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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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리가 나보다 체력이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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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라오스로 넘어가는 국경 건물이 보이는걸 보니 나콘파놈에 거의 다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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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에 들어왔을 땐 해가 이미 지고 있었지만 우린 숙소보다 먼저 식당을 찾기에 바빴다.

 6단까지 헷갈릴 땐 뷔페가 남는 장사다.

 우린 종업원들도 놀랄 정도로 먹어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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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피곤해도 빨래는 꼭 했었는데,오늘은 상의 하나 빨고 널브러졌다.

 어차피 내일까지 이 도시에서 머물기로 했으니 그래도 마음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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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 아침,숙소를 메콩강변 쪽으로 옮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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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2013년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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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서 지금까지 묵은 호텔 중 가장 비싼 호텔인데다가 싼 방(790바트)이 만실이라 990바트(35,000원)를 내야 했지만, 내일 아침 발코니에서 해돋이를 보기 위해 기꺼이 체크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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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콘파놈 시내 최남단에 위치한 'The River Hotel'인데 신축 건물이고 숙박료에 포함된 조식의 메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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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의 피로를 오후 낮잠으로 풀고 나오니 호텔 맞은편에 야시장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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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11시가 넘으면 공연도 하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 축제가 벌어지겠지만 우린 다음날 아침 다시 이동을 해야 하니 일찍 들어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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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아침에 바라본 메콩강은 고요했다.

 강 너머로 보이는 곳은 라오스다.

 2014년 새해는 라오스 위로 떠오르는 일출 모습을 보며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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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두 시간 전에 저 해를 보며 신년 소망을 가슴에 품은 한국의 모든 사람들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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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콘파놈에서 이틀을 보낸 우리도 자전거 위에 올라 힘차게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Who's 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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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8'
  • profile
    트리니티 2015.04.30 18:28
    연비가 안 좋으시군요 구구단을 잊어버릴정도이니 ㅋㅋ

    새해시작의 떠들썩한 맛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일출은 한국이나 그곳이나 차이가 없네요

    마음속으로 바라는 소원 모두 이루어지셨는지??

    깨끗한 호텔에 비해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비용면에서는 정말 큰 부담이없을것 같습니다.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 profile
    김기사 2015.05.01 15:18
    태국의 물가, 특히 지방 도시들의 물가는 참 저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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