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해가 많이 떠있을때 라이딩을 나섰습니다.  파란하늘~ 반갑습니다~

난지천 잣나무 싱글도 이렇게 밝을때 온 것이 참 오랜만입니다. ^^*

상암월드컵 경기장 뒤쪽에 있는 매봉산에 올랐습니다.

나름 재미있는 싱글도 있지만 아직 왼발 종아리가 시원챦아서 넓직한 길로 올랐습니다.

불과 3주, 발에 힘을 쓰지 못했다고 해발 90m밖에 안되는 이곳을 한번에 오르기 힘들더군요.

정상부인 이곳 깔딱 계단 옆의 약 50m 경사로조차 앞에 5m를 남기고 내려야 했습니다. Y.Y

작은 산이지만,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멀리 성산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멋진 곳입니다.

매봉산 뒤쪽 작은 계단길로 길게 내려타는데, 오랜만이어서인지 잠깐 무섭더군요. @.@

다시 월팍, 노을질때 이렇게 보니 또다른 운치가 있습니다. ^^*

가운데 삐딱한 건물이 마포구청입니다.

우야당간 오랜만에 산에 빠락빠락 올랐더니 목이 마르더군요.

월팍으로 되돌아와 매점에 들러 시원한 음료한잔 하고 보니 이 패달 꼬락서니가 참... *.*

누이고 패대기 치고 돌탱에 찧고 스치고 하다보니. 보기가 좀 그렇긴 합니다. ㅎㅎ

올 겨울 시즌은 연타로 액땜하느라 스노우 라이딩도 즐겨보지 못하고, 날씨도 따뜻했는지

난지천이 얼지 않아서 빙판라이딩도 못해봤는데, 겸사 이렇게라도 빙판라이딩을 즐겨봅니다.

이곳 위에서 브레이크 잡거나 자전거를 기울이며 회피 동작하면 바로 콰당~ @.#

그러나 주행요령을 알면 긴장감 없이 편하게 다닐수 있는 반질반질 빙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