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월요병?으로 삼성산을 힘들게 타고 자출해서 오늘은 한강을 살방 살방 타려고

올마운틴 춤바를 타고 나왔습니다.

화창하고 맑은 하늘과 뒷바람으로 편하게 페달링하며...오래간만에 음악도 들으며

한강갑문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가양대교쯤인가에서 트랙한분이 쏜살같이 지나가십니다.

와 빠르다~~ 그러면서도 이 광경이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아직 한강을 다니며 저를 추월해서 가시는 분들이 흔치 않기에 ^^;;

뒤에서 그분의 리드미컬한 페달링을 감상하게 되더군요....

덕분에 저도 모르게 샤방모드가 아닌 피빠는 라이딩을 연출하고 있더군요 ㅎ

그러다 제가 앞서 방화대교까지 리드하고  나머지 한강갑문가기 전까지 그분이 리드하고

이렇게 아무 말없이 페달돌리는 데만 집중했습니다.

마지막 한강 갑문 업힐전 코너에서 그분이 피치를 올립니다.

저도 뒤를 따라 오르며 화이팅을 외쳐 드리며 바퀴하나 차이로 그분이 먼저 오르시고

함께 숨을 고르며 대화를 나눕니다.  ㅎ

아래 영상은 그 분 sk tgv님의 인터뷰 영상입니다.

자출사 회원은 아니시라는 데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로 우린 처음 만났음에도 함께 즐겁게 운동도 하고 헤어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sk tgv님^^

오늘은 44키로를 달려서 출근했습니다.^^

자전거와사람들을 소개하려고 했는 데 순간 바뀐 주소가 생각이 안나더군요....담번엔 확실히 소개 하겠습니다.^^;;

아쉽게도 함께 달린영상은 찍히지가 않았습니다.

신림 도착해서 자주 건너던 곳인데....하필 카메라 피하려다 초반부터 돌다리에서 자빠졌습니다. ㅎ

요건 성공.....사실 한번도 성공 못한적은 없었는 데 오늘처음 위에처럼 넘어졌네요 ㅎ

드리프트캠을 핸들바에 장착하고 다시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