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벚꽃길 단풍

노을녁이라 유난히 더 붉게 보입니다.

밤에는 노란 가로등빛 받아 더 붉어보여 피 같이 보입니다.

바로 옆에 수양벚꽃 가지랑 으스스~ 귀신놀이 시즌입니다. 

^*^

밝을때 나오니 이리 좋습니다.

낙엽 사그락 소리가 넘 이뻐서 패달도 샤그락샤그락~

늦은 점심 먹고 나와 배불러 숨차서 비실거린 것은 안비밀!

와차차 배때지! 골때지!

에잇! 힘 빡! 뽀샵질

샤그락샤그락~

슈그럭샤그락~

어리부리 여기까지 올랐군요.

중간에 잠깐 겹치는 보행자 전용 자락길 구간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바했습니다.

잘 다듬어진 자락길 구간이라 걷는 것이 더 좋더군요.

(말로만.. 궁시렁 꽁시랑~ Y.Y)

이게 은하순지 아하순지~  ^*^

핸들 바로 우로 63빌딩 가운데 우르르 IFC와 KT, 그 우로 국회의사당

아래는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헐~ 여기서 생활차를 봅니다. ㅎㅎㅎ

여기까지는 임도와 자락길로 길이 잘 되어 있어

동네주민이 운동차 타고와서 능선 입구에 묶어놓고 

경치좋은 능선길을 걷나봅니다.

귀신시즌이니 귀신놀이 한판~

그런데 이게 참..

30~40분 뽈뽈 헥헥~ 거리고 올라서

내려 탈 때는 5분 정도 밖에 안걸리니

이게 가끔은 왕~ 손해보는 것 같기도 하고..

다음엔 중간중간 쉬면서 더 천천히 내려와야 겠습니다.

근데 밤엔 귀신들이 뒤에서 피빨려고 덤벼서 

그게 잘 안된다는.. 흐엑~ 슝슝~ 나살려~

모기도 아닌 것들이 왜 피빨려고하는건지?

피빨아서 단풍에 뿌렸나~ ^&^

귀신에 쫓겨 넘 빨리 내려오니 좀 허망해서 월팍에 들렀습니다.

이게 밤인지 낮인지?

축구장 정비 끝나고 조명이 더 환해졌더군요. 완전 대낮 ^*^

등따리에 붙은 산귀신 깔아 뭉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