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싱글 : 안산 중턱 포장도에서 벚꽃길로 내려오는 짧은 왕깍두기 계단 싱글

홍제천 돌무지 : 연가교 양쪽에 인공으로 조성된 윗돌무지와 아랫돌무지 돌계단

필자는 산에서 아드레나린 팍팍 튀기며 울꾼불꾼하는 익스트림을 추구하기 보다는,

그저 좋아하는 동네산에 편히 또한 편리하게 오가기 위해 자전거를 타는 성향이다보니

드롭이나 점프등 에어 트릭들이나 험지고 무서운 큰 바위 내려타기보다는 

자전거 탄 채로 오르내릴 수 있는 양방향 싱글을 더 선호하며

이런 양방향 싱글에 소소하니 널려있는 작은 장애물들의 극복에 더 치중하는 편입니다.

이곳은 왕계단들 때문에 올라타지는 못하지만 내려타는데는 불과 1~2분이면 되는 일방 싱글로

왕계단으로 도배 되다 시피한 곳으로, 턱간 거리까지  지멋대로 바뀌어서 제법 까칠한 곳입니다.

중간에 14년간 같이 했던 예나 강아지 수목장 해준 곳이 있어서 예나싱글로 명한 곳인데

하드테일로는 처음으로 내려타봅니다.

그런데, 균형감이 더 좋아진 것인지 몸샥이 더 좋아진 것인지 아니면 천천히 내려타서 그런 것인지

전에 타던 풀샥 대비 불편한 것을 거의 못느끼겠으며 전체적으로 전에 보다 많이 편해진듯 합니다.

컵라면 한번 사준적 없지만 언제라도 출동할 수 있게 항시 대기중인 촬영스텝들입니다.

자전거로 바뀐 이후로 등치 큰 스텝들은 다 모강지~  읔~ =3=33=3=3=3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