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 저희 가족은 세번째 바이크투어에 나섰습니다.

아침밥을 챙겨먹고, 자전거를 전철에 싣고서, 잠실종합운동장에 내렸습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온, 잠실종합운동장.....예전 20년전 야구장에서 아르바이트 했던 기억도 나고....

잠실에서 슬슬 출발하여, 팔당을 향해 달립니다. 저희 오늘 목표는 팔당대교를 넘어 덕소방향으로 가는길에

고기집에서 고기를 먹고 덕소에서 전철을 타고 돌아오는 코스.....

근데....말입니다.

근데...... 광나루 인증센터에서 그만.....

도장을 분실했대요~~~~~~~~~~~~ (돌려놓으시오~~~~~)

기운빠지지만........ 다시 출발합니다.  암사대교 방향에 복병이 숨어 있었네요......

아이쿠~~~~ 고개를 넘고... 또 넘고... 또 넘어..........(나중에 이고개가 아이유고개라고 직원이 이야기 해주더군요)

한참을 달리다보니... 오른편에 신천지가 펼쳐져 있더군요..... 아~ 맛있는 음식들.....

저희 식구는 식탐을 참지 못하고, 팥빙수와 열무국수를 먹고야 맙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하니... 배와 다리는 천근 만근......

드디어 팔당대교를 넘어갑니다. 세상에 차로는 셀수 없을정도로 넘어다녔는데... 자전거는 머리털나고 처음이네요.....

드디어 바라던 고기집에서 고기도 먹고.... 덕소에서 전철을 타고 우리 가족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근데... 땀을 흘리고 나서인지... 전철 정말 추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