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바위, 은평구 일대와 북한산 비봉능이 한눈에 보입니다. 

정자바위에 도착하니 순간적으로 해가 듭니다. 

오래 우울했었는데 파란 하늘을 보니 가슴도 시원~ 눈도 탁~ 트입니다. ^^*

오전까지 계속 비오다가 날이 개여서 백련에 올랐다가 오랜만에 바위턱에서 깔짝폴짝~ 

똑딱이 오디오가 많이 시원챦아서 BGM을 하나 붙였습니다. 

윌리드롭은 빠르게 달리는 상태에서는 구사하기 어렵지만, 착지 즉시 회전하거나 또다른 장애물이

있는 동네산 싱글에서 느긋하게 다닐때는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 생각날때 해보기는 하는데

산길 현장이란 것이 테크닉 개시점과 낙차, 착지면 상태 판단이 어렵고 날씨등 환경요건에 따라

그 변수가 계속 바뀌므로, 막상 해보려면 다소 부담스럽고 움추러 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지면 상태도 좋고 하여 열댓번을 내리 뛰어보니, 이제는 이 높이에서 쳐박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 좀 그런데다 변속비를 바꾸다보니 사뭇 혼란스럽더군요.

개시면이 살짝 하향 경사이고 착지면이 수평면이라 앞뒤 동시착지를 목표로 앞을 살짝만 드는데,

앞들고 전진하는 거리를 잘 못잡아, 얕은 높이임에도 앞으로 쏠리며 앞샥이 거의 버텀에 이르도록

푸욱~ 찍기도 했고 패달링에도 혼선이 있어 착지시 왼패달이 아래로 눌리는등 혼란이 많았지만, 

오늘 이런 연습을 했다는 기록으로 남깁니다.  다음에는 더 좋아지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