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기자로 활동중인 '자전거와 사람들'에서는 신기한 자전거 관련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그 중에서 '스웨트 거트'라는 새로운 제품이 있어 간단하게 소개해본다. 

▲ 이 사진 한장말고 더 설명이 필요할까? 스웨트 거트는 땀에 의한 시야방해를 방지해준다. 사진과 같이 머리와 이마에서 발생하는 땀은 스웨트 거트를 통해서 모아지게 되고 옆라인을 타고 눈과 귀 사이로 흘러내리는 구조이다. 이 제품은 자전거 라이딩에 추천하고 있지만 얼굴이 크게 흔들리는 격한 운동을 제외한 모든 활동에서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 집으로 도착한 스웨트거트. 자전거와 사람들에서 제작한 열쇠고리도 함께 동봉되어 있다. 보통 이런 제품들을 주문하게 되면 제품만 달랑 1개 들어가 있는 것과 달리, 주문내역서도 인쇄되어 함께 동봉되어 있었다.

▲ 제품 포장지의 앞면과 뒷면. 착용법을 사진 그대로 표현하여 직관적이며, 흐르는 땀방울의 경로를 파란색 점으로 표현하여 제품의 기능을 바로 알 수 있다.

▲ 제품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은 미국에서, 생산은 중국에서 된 제품이다.

▲ 제품 포장을 열어보면 간단한 사용법이 있다. 먼저 스웻거트를 연결할 링을 머리사이즈에 맞게 선택하고, 착용시 앞쪽이 약간 위로, 뒤쪽은 아래로 오도록 한 뒤,조여준뒤 벨크로를 부착한다. 그리고 이 제품은 간단히 비누를 이용하여 물세척이 가능하다.

▲ 고무링이 3개 동봉되어 있어 머리둘레별로 제품을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 앞쪽의 리브에서 타고 흘러내리는 이마의 땀은 우측의 사진의 화살표 안쪽으로 모이게 되며 양옆으로 흘러 나오면서 눈과 귀 사이로 떨어지게 된다. 보통은 땀이 흐르면 수건으로 닦아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수건이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은 한정되어 있다. 필자 주변에 이 제품을 보여주면 아이디어는 매우 높게 평가되지만,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다고 얘기한다. 개인적으로 이정도 퀄리티를 가지면서 땀을 옆으로 흘려주는 기능이 있다면, 2만원이 넘지않는 선의 가격은 합리적이라 생각된다.

실내에서 사용해본 결과 많은 양의 땀들이 스웻거트에 맺혔고 얼굴 옆라인을 따라 흘러내렸다. 이마 뿐만 아니라 머리 뒤쪽으로 흘러 목으로 타고 흘러내리던 땀도 스웻거트에 맺혔다가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만약 실외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한다면 바람에 날리면서 땀이 바닥에 떨어질 것이며, 별도의 땀수건 없이도 쾌적한 라이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통은 땀이 얼굴표면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옷이 젖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제품은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적절히 이동하면서 사용한다면 기능을 십분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