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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매송면 자전거도로 ‘이름뿐’

10년전 어천리∼육일 2리 20㎞구간 개설
표지판도 없고 도로 곳곳 끊겨 ‘관리 소홀’
車道 인접…안전시설 없어 ‘죽음의 도로’

김지호 기자  |  kjh88@kgnews.co.kr
승인 2013.04.02    전자신문  1면
  
▲ 1일 오전 화성시 매송면 비봉IC 방향 313번 지방도로 어천교차로 지점부터 시작되는 자전거 전용 도로에 한 학생이 대형 화물트럭를 피해 자전거를 타지않고 걸어가고 있다. /최영호기자 yhpress@

화성시 매송면에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수년째 사실상 제 기능을 잃고 방치되면서 자전거 동호인 등 시민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경기도와 화성시는 이미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의 관리 문제를 놓고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실정이다.

1일 경기도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도는 10여년 전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육일2리 마을회관 인근까지 화성로를 따라 약 20㎞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했다.

수원∼화성 구간을 잇는 자전거 전용도로는 조성 이후 자전거 동호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자전거 이용에 가세하면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출퇴근에 이용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수많은 이용객에도 불구, 지난 10여년간 도로 개설 등 주변환경 변화와 함께 도와 시가 관리에 손을 놓은 채 방치되면서 ‘자전거 전용도로’의 기능을 사실상 상실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20여㎞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어디에서도 자전거도로임을 알리는 표지판 하나 찾아 볼 수 없었고, 구간 곳곳이 끊긴데다 일부 구간은 관리 소홀로 도로 표면이 패이고 자갈 등이 고스란히 노출된 실정이다.

더욱이 자전거 전용도로와 경계선만 맞댄 채 대형 화물차량 등이 위험속도로 밤낮없이 지나치는가 하면 차단봉 등 최소한의 안전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아 ‘죽음의 도로’란 악명까지 붙은 상태다.

상황이 이런데도 도는 지난해 ‘자전거 이용활성화 5개년 기본계획’을 내세워 자전거 이용 적극 장려 등으로 현재 2.18%인 자전거 수단 분담률을 2016년까지 4%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자전거 전용도로임을 알고 있는 화성시와 달리 도 일부 관계자들은 자전거도로가 아닌 갓길로 농촌지역이란 특수성에 맞춰 경운기 등 농기계들이 다닐 수 있도록 넓게 조성한 것이라는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빈축을 자초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10여년전 시민의 혈세를 투입해 야심차게 조성한 자전거 전용도로가 도로 조성 이후 사실상 버려진 상태로 방치되면서 시민들의 안타까움만 커지고 있는 상태다.

김모(48)씨는 “수원에서 서신으로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데 단 한번도 관리하거나 보수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서 “주말이면 수많은 자전거동호인들이 줄지어 달리고 평일에도 이용객들이 많지만 오로지 도와 시 공무원들만 자전거도로인지 모른채 방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모(29)씨도 “자전거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빼놓으면 안되는 최고의 유명세를 얻는 도로”라며 “차량통행량이 많아지고 관리도 안하면서 기존의 자전거전용도로의 기능을 상실해 언제 위험상황에 처할지 모르는 도로가 된지 오래”라고 안타까워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약 10여년전 경기도에서 자전거 전용도로로 조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방로에 조성된 것이라 도에서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관리는 각 시·군에서 맡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출처] 경기신문 -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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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표지판, 위험한 도로상태 등 여행중 체험한 불편했던 사례를 올려주세요

  1. No Image 04Sep
    by
    2014/09/04 Replies 1

    쇼핑몰 가격 신고

  2. 자전거관련 너무 좋은 제안내용입니다 ( Dr. Bong님의 유투브 동영상)

  3.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4대강 인증서로 돈을 번다는 군요!

  4. 바이크매거진에 있는 기사와 사진을 그대로 쓰셨군요

  5. No Image 03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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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03 Replies 1

    바이크쇼 경품 추첨 이상했던 것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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