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해피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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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은 많이 있을 것이다.

이 시기에 남쪽으로 여행에서 봄향기를 일찍 느껴볼 수 있는 음식이 있다.

도다리와 이른봄에 채취한 쑥으로 만들어낸 도다리쑥국이다.

지역마다 이름의 차이는 있는 듯 하다.

음식을 시식하기전에 후각으로 전해오는 봄에 취해야 하는 행복을 즐겨야한다.

가조도에서 식당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아보인다.

가조도 북쪽섬 계도마을에 소박하게 간판을 걸고 운영되고 있는 식당이 있다.

간판만 간단한 것이 아니라 메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음식맛은 그렇지 않은 듯 했다.ㅎㅎ

겨울이라 바람막이용으로 비닐을 설치한 듯 하다.

식당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음식 선택에서 고민을 덜어주는 메뉴판이다.

겨울별미라고 대구탕 같은 것이 있었는데 하룻밤 자고와보니 밤사이 흰종이로 덮어버렸다.

밤사이에 내리는 것은 흰눈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전날 오후에 메뉴을 확인을 했었는데...

우리 일행은 덕분에 봄도다리쑥국으로 통일을 했다.

봄도다리쑥국

밑반찬이 깔끔하고 맛이 좋아 젓가락으로 부터 기다림의 용서를 받지 못했다.

굴무침, 마늘잎(?)무침, 김치 ....인기좋았고

어묵과 콩나물....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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