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사과 먹기

국립 농업과학원 자료에 의하면 사과는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 그리고 장의 연동운동을
자극하여 배변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사과 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풍부하여 장 속에
콜레스테롤을 흡착해서 배출함으로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을 예방하고 알루미늄 등 중금속도 배출시킵니다.

또 껍질의 ‘케르세틴’ 성분은 항암작용 및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비타민C의 항산화 작용을 강화시켜줍니다.

문제는 잔류 농약 때문에 사과를 껍질째 먹는 것을 꺼리는데
아래와 같이 하면, 안심하고 껍질째 사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1. 약 10분 정도 물에 담근 후 2~3회 세척합니다.
    소금을 물에 약간 넣은 후 담그면 좀 더 빨리 껍질에
    남은 잔류 농약이 배출됩니다. (삼투압 원리)

2. 사과를 세척하는 방법은
    받아놓은 물보다는 흐르는 물로,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사과 표면이 끈적거리고 미끈거리는 것은 약품처리에
    의한 것이 아니고 왁스(지질)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과실 자체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이는 과실 내 수분 손실을
    막는 일종의 자기 보호 물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소 끈적거리기는 하나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세척 후 껍질채 먹어도 됩니다.

아침 사과를 '금 사과'로 부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