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엑스 2015가 어제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한다고 합니다.

평일에 가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오늘 시간내서 다녀왔습니다.

원래 스포엑스는 자전거 업체는 거의 없고 아웃도어와 캠핑 위주의 전시회인데 이번에는 가을에 하는 자전거 전문 행사인 바이크쇼를 합쳐서 함께 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그랬듯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합니다. 최대 규모의 행사 답게 1층A, B홀, 3층 C, D홀 등 총 4개의 홀을 사용하며 내부에서 1층과 3층의 각 홀 간의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1층은 아웃도어와 캠핑 그리고 캠핑카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3층 C홀은 스포츠, 헬스

3층 D홀이 자전거 위주의 바이크쇼입니다. 

1층 B홀 입구로 들어갑니다.

초대권으로 현장등록하고 들어갑니다. 자전거를 가져올 경우 자전거 보관소라고 되어있는 곳에서 등록 후 옆의 공간에 보관해줍니다.

자전거 이용객을 위한 보관 시설입니다.

다른 쪽... 특히 캠핑 쪽은 관심이 없기 때문에 바로 3층 바이크쇼 행사장으로 올라갑니다.

바이크쇼라고 자전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D홀의 출구 방향이라 그런지 자전거 외의 아웃도어 활동 기구 업체들이 있습니다.

여기는 요즘 인기있는 무선조종 드론 업체입니다.

뒤쪽으로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출구 방향이니 할인 판매 업체들을 모두 여기다 모아놓을 듯 합니다.

제가 필요한건 없어서 대충 사진만 찍습니다.

어짜피 필요한 브랜드의 필요한 제품은 정해져 있어 판매 장터 같은 곳은 지나칩니다. 

본격적으로 관람 시작합니다.

바로 눈에 띄인 것은 판매 장터 중간에 끼어있는 자전거 스탠드 제작업체인 타보입니다.

수직으로 세워서 공간 효율을 높이는 스탠드

자전거 매장 등에서 쓸만한 2층식 자전거 거치대입니다. 2층식 제품 중에 가장 작은 사이즈가 이것이라네요.

그 앞으로는 신제품인 아이들 자전거용의 소형 스탠드라고 합니다.

가장 익숙한 안장걸이식 스탠드

안장이 상하지 않도록 보호플라스틱이 추가된 형태로군요.

트레일러 전문업체인 인스텝입니다.

여행용의 짐 전문 트레일러가 보이는군요.

VLLU의 부스도 크게 들어와있습니다.

자체 브랜드인 VLLU 외에도 WTB, Chaoyang 등을 취급하기 때문에 뭔가 다양합니다.

자사 브랜드의 미니벨로들

다혼 제품과 유사한 스타일의 풀샥 미니벨로

VLLU에서 새로 런칭하려 하는 영국 자전거 브랜드인 WHYTE 입니다. 체인스테이 부분이 카본이고 싯튜브부터 앞은 알루미늄인 듯 하더군요.

마찬가지로 WHYTE 브랜드의 사이클로크로스입니다.

이건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자전거복이랩니다.

치마는 기능성 패드치마, 남자 마네킹이 입고있는 바지는 패드가 없고 속패드바지를 따로 입어야 합니다.

VLLU에서 판매하는 VP페달들

클릿페달도 등급별로 있습니다.

마침 VX-5000을 얼마 전에 구입해서 장착했으니 써보고 리뷰 올려보겠습니다.

스위스아이 고글을 취급하는 V-KOOL이라는 업체입니다.

자전거 보호대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보호대 업체인 파워텍터​

근처에 브롬톤, 버디와 함께 3대 접이식 미니벨로로 통하는 오리 바이크가 있어서 가봤습니다. 세파스 부스입니다.

맨 왼쪽 제품이 20인치 406휠을 사용하는 오리바이크-서파즈, 그 옆의 분홍색은 일반적인 16인치 휠의 오리바이크, 맨 뒤에 잘 안보이는 것은 클래식 형태의 오리바이크입니다.

마지막 제품이 펼치면 이런 스타일입니다.

전체 제품 라인... 색상이 다양합니다.  가운데 위에 있는 제품은 같은 20인치 오리바이크-서파즈이지만 카본으로 된 최상급 모델인 CR시리즈입니다.

바로 옆의 오베아 로드입니다. 오베아와 포커스까지 세파스에서 취급합니다.

요건 오베아 산악자전거

포커스에서는 무게 720g의 프레임(포크 제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포커스의 사이클로크로스 시리즈

작년 제품과 컬러링이 거의 똑같아서 변경점이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로드형 포크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면서 강력한 제동력에 의해 생기는 포크의 비틀림을 잡기 위해서 QR방식이 아닌 요즘 산악자전거들에서 많이 사용하는 엑슬 방식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엑슬 방식의 휠은 아직 DT스위스에서만 나오지만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되면 대부분 이렇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포커스의 XC하드테일

근처 고프로 부스입니다.

고프로 매장 근처에 미니 삼각대인 고릴라 포드 시리즈를 판매하는 조비입니다.

사진 찍으러 다닐 때 항상 카메라가 불안한데 괜찮아보이는 스타일입니다.

카본 미니벨로 제조업체 바이젠입니다.

카본인 만큼 가격은 높은데 시승해보니 자세가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코메트 부스입니다. 여기는 치넬리, 브릿지스톤, 트리곤 자전거가 있습니다.

치넬리 프레임

치넬리 에어로 프레임으로 만든 로드차

투어링용으로 쓰기 좋다는 브릿지스톤 자전거

가성비로 유명한 트리곤입니다. 이건 듀라에이스 세팅이라 꽤 비쌉니다.

보마(BOMA)라는 브랜드입니다. 카본 자전거 브랜드인 듯 한데 MTB용 카본 리지드포크도 판매하더군요.

보마는 카본 프레임 최하급이 120만원부터 시작해서 최상급이 250만원 정도인 듯 합니다. 자세히 안들어서 가물가물...

그 다음으로는 피나렐로 부스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신경 안쓰는 브랜드입니다. 비싸니까...

가장 인기있는 도그마 F8

피나렐로 하면 강렬한 빨강 프레임이 떠오르지요.

국산 의류 브랜드인 NSR

트레일러와 배낭을 전시한 비전스포츠입니다. 배낭 브랜드인 OGIO도 취급하는군요.

배낭으로 유명한 OGIO는 예전에 국내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랜만에 보는군요.

에디먹스 로드들은 트레이닝용 롤러를 달아놨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시뮬레이션처럼 트레이닝을 하는 것인 듯 하더군요.

운동 보충제인 아미노바이탈

오토바이 헬멧의 강자 HJC의 부스입니다. HJC의 자전거 헬멧 디자인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더군요. ​

자전거 여행용 아이템들을 많이 파는 오트리브

여기는 펑크 안나는 타이어 타누스 부스입니다. 펑크 안나는 타이어들은 그 묵직한 무게가 항상 고질적인 문제였는데 일반 공기 주입식 타이어와 무게적인 면에서도 거의 차이 없음을 강조합니다. 타이어 사이즈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일반 로드나 엠티비 규격부터 어지간한 미니벨로용 규격도 준비가 된 듯 합니다.

가격은 일반 고급 타이어와 비슷한 수준인 듯 해서 대부분의 문제점은 해결되었는데 승차감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건 다른 기능성 이너웨어보다 테이핑 효과에 중점을 둔 에너스킨입니다.

내바이크에서는 순환여과식 오일세척기를 보여줍니다.

가동시키면 나오는 세척액을 천에 묻혀 자전거를 닦아내면

더러워진 세척액은 밑에서 여과되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글동글하고 얌전한 디자인으로 나름 인기있는 번 헬멧입니다. 브롬톤 유저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헬멧이죠.

전시된 브롬톤은 모두 커스텀 도색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지나가다가 스팀세차기 시연이 있어서 한 컷 찍어봅니다. 체인이 반짝반짝하네요.

한 켠에는 전기자전거와 전기 자전거키트 업체들이 모여있습니다.

그 중에 유명한 회사 중 하나인 히든파워

양궁 제조 기술로 자전거를 만드는 위아위스 부스입니다.

올해 모델들은 나노카본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저가형 입문 모델부터 고급형 모델과 클래식한 룩의 카본 로드바이크까지 다양하게 런칭했습니다.

얇디 얇은 싯스테이로 나노카본 기술을 적용한 로드바이크들

실제로 보면 싯스테이와 탑튜브 곡선이 정말 얇습니다.

이건 트랙용의 REV9

MTB 계열도 수직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탑튜브와 싯스테이로 이어지는 선이 아주 가늡니다.

컬러링이 인상적인 산악자전거

블랙캣 라인을 다양하게 전시한 스마트 부스입니다.

국내 생활자전거 전문 업체인 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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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전문 업체인 맥시스

헬멧 업체인 OGK​

한쪽 면은 아이용 자전거 용품이 있고 뒤로 돌아가면 헬멧과 용품 전시 부스가 있습니다.

여기가 OGK 아메바 등의 브랜드를 판매하는 아조키 코리아

C홀로 가봅니다. 여긴 피트니스, 헬스 위주입니다.

무릎을 잡아주면 자전거 탈 때 통증이 많이 완화되고 무릎이 보호되서 무릎보호대는 주의깊게 봅니다. 이건 실리콘 처리되어서 잘 안흘러 내리는 제품이더군요.

승마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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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으로 가봅니다.

1층의 반은 자동차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대대적으로 참여한 쌍룡자동차

고글 업체인 스미스

비싼 값을 보여주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오리지널 버프 부스

처음 이 버프가 나왔을 때 이 버프로 가능한 다양한 활용을 보여줬더니 지인들이 미친듯이 웃더군요. 지금은 참 일반적인 제품이 되었죠.

서바이벌 용품 업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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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용의 암벽​

휴대용 응급키트 판매 업체인 넥스트세이프

저도 팝 오리지널은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누 업체들도 있습니다.

이어폰 업체도 있구요.

래프팅용 소형 고무보트와 브롬톤

설마 브롬톤을 저렇게 가지고 다닐 수 있을 리는...

큰 덩치만큼 넓직히 자리잡은 캠핑카 업체들

그냥 눌러 살고 싶은 초호화 카라반들이 많습니다.

중고 자동차 업체에서 전시한 허머H2

아메리칸 스타일의 대표주자 포드 트럭

캠핑카들

텐트

바이크쇼 말고는 후다닥 돌고 홀A 입구로 나왔습니다.

바이크쇼가 합쳐졌다고 해서 가봤는데 홀 하나를 자전거 업체들이 쓰니 규모는 꽤 됩니다.

심심하신 분들은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한 번  가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