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수고하셨습니다. 올 한해도~~^^
다가가지 않아도
스쳐 지나가고
등을 떠밀지 않아도
성큼성큼 지나가는 세월
무엇에 그리 쫓기며 사는 건지
왜 이리도 사는 게 바쁜 건지
돈을 많이 벌려는 것도
명예를 얻으려 하는 것도 아닌데
세월은 참 빨리도 간다
<사진출처 : 지인 폰에서 이뻐서 뚱쳐온 사진>
돌아보면 남는 것도
가진 것도 별로 없는데
무얼 위해 이리 정신없이 사는 건지
나도 문득 바라본 하늘은
왜 저리도 눈이 부신건지
가끔
정말 가끔은
아무것도 안하고 하늘만 보고 싶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 보다
어디를 향해 가느냐
지치지 않고 기분 좋게
내 속도에 맞추어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수고했어, 오늘도》 중에서 ☘
-
보고 갑니다ㅎ
-
?
오늘 또 화이팅입니다
-
시골감나무 접겹습니다.
어릴때는 모르고살았는데 붉게익어가는 감을보면 기분도 좋아집니다. -
참 정겨운 사진이네요.
초가집에 늦은가을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들하며 노란 은행잎이 조용한 시골의 풍경을 더해줍니다. -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오광수 시인의 '12월의 독백' 이 생각납니다.
12월의 독백
오광수
남은 달력 한 장이
작은 바람에도 팔랑거리는 세월인데
한 해를 채웠다는 가슴은 내놓을 게 없습니다
욕심을 버리자고 다잡은 마음이었는데
손 하나는 펄치면서 뒤에 감춘 손은
꼭 쥐고 있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비우면 채워지는 이치를 이젠 어렴풋이 알련만
한 치 앞도 모르는 숙맥이 되어
또 누굴 원망하며 미워합니다
돌려보면 아쉬운 필름만이 허공에 돌고
다시 잡으려 손을 내밀어 봐도
기약의 언질도 받지 못한 채 빈손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말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텅 빈 가슴을 또 드러내어도
내년에는
더 나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어쩝니까? -
똥친 사진이 대박이에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2246 | 집에가기 싫은 시바견 4 | 마미루 | 2019.04.26 |
2245 | 질문 있습니다!! ^ㅇ^v 3 | 시니컬 | 2014.07.01 |
2244 | 진짜루~ 개 잘 달린다..ㅎㅎ 2 | minsunam | 2015.12.14 |
2243 | 진정한 은신술 교묘해 8 | 마미루 | 2018.06.12 |
2242 | 진정한 은신술 교묘해 3 | 마미루 | 2018.10.08 |
2241 | 진작했어야... 8 | 정이아빠춘향 | 2018.05.17 |
2240 | 직장인에게 유용한 사이트 모음 - Ver2020 5 | 함께행복 | 2020.03.17 |
2239 | 직업 잘못 선택한 연예인 .jpg 5 | 마미루 | 2019.04.05 |
2238 | 지하철 언폭남 해결법 7 | 마미루 | 2018.12.11 |
2237 | 지폼 - 자전거와 사람들을 선택하면 실망은 없다. 8 | up하게 | 2017.06.03 |
2236 | 지폼 - 자전거와 사람들을 선택하면 기쁨이 2배~~ 1 | 0과1 | 2017.06.08 |
2235 | 지리산 법화산 2 | 좋은생각황병준 | 2015.02.27 |
2234 | 지리산 바래봉 스토리입니다. 3 | 근효짱 | 2016.05.09 |
2233 | 지름엔 인증^^;; 1 | bassist | 2016.06.18 |
2232 | 지렁이 똥, 대지의 신 1 | 골드 | 2014.06.26 |
2231 | 지단의 냉혹함 6 | 달빛태우기 | 2019.05.21 |
2230 | 지난주말 라이딩의 여파가... 6 | 자일리톨 | 2014.09.16 |
2229 | 지난번 이밴트로 당첨된 50,000원~ 식사 잘했습니다~ 15 | 자일리톨 | 2016.03.21 |
2228 | 지난 현충일에 유명산 10 | 좋은생각황병준 | 2018.06.08 |
2227 | 지난 여름 13 | 말보로맨 | 2016.08.31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