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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류 - 마곡수변
한강 하류 - 마곡수변
난지나 방화수변만 해도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 나있으나 마곡철교(공항철도)에서 가양대교
사이의 이곳은, 따로 길이 없어 풀숲을 헤치며 길을 만들어 다녀야 하는 한강 우림지역으로,
수면이 조금만 올라도 물길로 고립되는 곳이 많은 덕분에 천연의 환경이 잘 보존된 곳입니다.
만수 때는 상당수가 잠기고 비가 많이 올 경우는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들이 많이 쌓이며
장마철에는 뻘이 뒤덮는 곳도 많기에, 라이딩 가능한 날은 일년중 풀들이 무릎정도 자라는
초봄 십여일에 불과한 곳입니다.
수려한 경치와는 다르게, 아차 잘못 들어가면 쓰레기에 포위되거나 자전거 혼자 스탠딩~^^*
어찌할 수 없어서 발내리면 발이 쳐덕! 붙어서 안떨어 질 때도 제법 있습니다. @.#
특이한 것은 물이 찼을 때 떠있던 짚새들이, 물이 빠지며 한곳에 몰려 쌓이고
그 아래 풀이 다시 자라면서 뜰뜬 천막내지 위장천막 같이 되어 있는 수풀 지형이 제법 있는데
그 위를 다닐때는 마치 그물위를 다니는것 같은 다소 혼란스러운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비시즌때는 키높이로 자란 억새 잎새들이 날카로와 잘 베이고 풀숲에 가린 바닥 나무들과
돌탱이들에 받쳐서 다니기가 많이 어려우며, 거미와 모기등 풀벌레들 또한 상당히 많아서
다니기가 많이 어려우며 골수낚시꾼이나 허가받은 한강 어부들만 다니는 곳입니다.
이곳 촬영하는데 일부러 인사하러 찾아주신 잔차 지기분이 계시더군요.
낡다보니 성함을 또 깜빡~ 죄송합니다. ㅎㅎㅎ 따로 분리하여
http://youtu.be/8MznjF9xznU 에 고해상도로 올려놓았으니 보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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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시기와 장소와 때를 잘 알고 가야 이런 경치가 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류에서 떠밀려온 쓰레기에 낚씨꾼들 내버린 쓰레기 등등 쓰레기만 뒤지고 나오기 쉽상인데다
땀냄새 밴 얇은 자전거 져지 복장으로 들어가면 모기들이 장난 아니고 각종 벌레들 옴팡 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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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 집으로 가기 바쁘니
동영상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