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의 자전거 타는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어느날... 25살의 잘생긴 청년 하나가 배우가 되고 싶다며 영화계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영화의 오디션을 보는 자리에서 그를 눈여겨 보던 감독이 그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정말 좋은 배우가 되고 싶거든 책을 500권 읽은 후에 나를 다시 찾아오게..."

감독은 숀의 타고난 인물과 몸매 그리고 숨은 재능을 알아차렸고 안타깝게도 이 잘생긴 젊은이의 머리 속이 텅 비었다는 것도 알아봤습니다. 숀은 그 빈자리를 진심으로 채우고 나서 그 후 7년 뒤에 좋은 영화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영화가 바로 [지상최대의 작전 1962]이며 이 영화를 시작으로 수십편의 영화에 출연하게 됩니다. 그의 존재감을 세상에 각인시켜 준 제 1대 007 시리즈부터 [카멜롯의 전설], [더록], [인디아나 존스] 등...

이 시대의 智, 德, 體를 겸비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명배우이자 진짜 남자 숀 코네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