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승하차 방향은 어느쪽이 좋을까요?

대부분의 일반자전거는 자전거를 세우는 스탠드가 자전거 왼쪽에 붙어있습니다.

중간형 스탠드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뒤쪽 허브 왼쪽에 스탠드가 붙어 있으며

자전거의 기본 구조상 오른쪽에 붙이기는 많이 어렵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른손잡이로 왼발보다는 오른발을 쉽게 드는데다
자전거를 끌 때도 자전거를 오른쪽에 두고 끄는 것이 편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왼쪽으로 승하차하는 것이 편리할 경우가 월등하게 많습니다.

가끔 자동차나 왼쪽으로 추월하는 차나 자전거에 받힐 우려가 있다며

오른쪽 승하차를 주장하는 분도 있으며 나름의 논리는 일부 적절하다 생각됩니다.

그러나 스탠드등을 따로 세워주지 않을 경우 스스로는 서있지 못하며 

운행 목적지의 최근점에 도착하여 하차하는 자전거의 특성상,

차도상이라는 중간 경유지에서 승하차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 것이며, 

이러한 차도 중간의 승하차의 경우는, 대부분 막히는 차도를 피하기 위해 보도턱이 있는

보도로 올라서거나 보도에서 차도에 내려 놓은 자전거에 승차하는 경우인 것이라

자연스럽게 오른쪽 승하차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런 것을 떠나서, 승하차하기 좋은 장소인지, 또한 뒤에 오는 차를 살피는등

안전을 파악하고 승하차하는 것이 기본중의 기본이고 우선일 것인데

사고위험이 높은 안전불감 승하차를 전제로 하여 기본을 정하는 것은 큰 모순 인데다

그렇게 오른쪽으로 내리고 보면, 왼쪽에 있는 스탠드를 세우기가 번거롭습니다.

반대로 왼쪽에 있는 스탠드를 올린 후 오른쪽으로 돌아서 승차, 엄청 번거롭습니다.

자전거가 쓰러지지 않도록 잡거나 받치면서 자전거의 앞이나 뒤로 돌아서 자전거

왼쪽으로 돌아 가려면 상당히 많이 성가신데 과연 누가 우측 승하차를 따를까요?

물론 예외의 경우로서 보도턱등으로 보도와 구분된 차도를 운행하다가 내릴 때는

보도턱에 발을 딛는 승하차가 더 편하고 안전하기에 오른쪽 승하차를 하게 될 것이지만

이는 보도턱 있는 차도 운행중 승하차라는 일부 예외의 경우에 한정된다 할 것이며

이런 일부 예외의 경우를 기본으로 하여서는 안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경사가 많고 험한 산길을 다니는 MTB는 안전여부 및 지형에 따라 좌우를 선택하여야 하므로
딱히 승하차 방향을 가리지 않으며, 발을 딛기 좋은 산쪽 경사면 하차를 기본으로 하는데

계곡 경사면으로 발을 내릴 경우 계곡으로 굴러버릴 위험이 급격히 커지기 때문입니다.

스탠드가 없는 MTB, 로드등의 고급형 자전거에 있어, 옆으로 누이는 주차의 경우는

뒤쪽 변속기나 행어의 손상이 없도록 왼쪽으로 눕히는 주차를 기본으로 가르킵니다.

이때 우측하차하여 왼쪽으로 눕히려면.. 직접 해보시는 것이 이해가 빠르겠군요. ^^*

자전거 운전자의 승하차 방향에 대해서는, 다른차들과 마찬가지로 법령및 기타 경찰청

고시등 세칙등으로 딱히 정해진 것이 없으며 따로 정해야할만한 것도 아닌 것이고

승하차는 자전거 운전자 편리에 의해 하는 것이나

꼭여나 자전거 교육자료로 필요하다면, 

안전확인 후 승하차 라는 모두의 공통사항만을 교육하는 것이 적절하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