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AM Academy 강사 지건영 입니다.

산악라이딩이나 도심속 어번 라이딩을 할 때 종종 만나는 것이 계단입니다.

요즘엔 지자체에서 등산로에 등산하는 사람들 편의를 위한답시고 계단을 많이 설치해 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참 이해가 안가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T.T) 그래서 산악 라이딩 중에도 거의 항상 만나는 것이 계단이지요.

그래서 계단타는법에 대해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영상에도 설명을 해 놓았지만 구지 부연설명을 하자면 먼저 안장을 낮추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요즘 올마운틴 자전거에는 가변싯포스트가 거의 대부분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낮출수 있지만 크로스컨트리 자전거는 사실상 라이딩 도중 안장을 낮춘다는것이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면 살짝만 웨이트백을 해주시면 됩니다.

웨이트백은 50Cm이상 둔턱을 드랍을 하지 못하고 타고 내려가야 할 경우나 정말 절벽에 가까운 급경사를 내려가거나 그런 급경사를 내려가다가 뚝 떨어지는 둔턱을 만날 경우...  이럴 경우에만 웨이트백이 좀 많이 들어가구요 그 외에는 과도한 웨이트백은 금물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방법은 바로 자세를 낮춰주시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스탠딩 상태인 중립자세에서 다운힐 레이싱 자세로 낮추게 되면 몸은 핸들바와 안장의 안쪽에 위치하게 되는데 여기서 아주 약간만 엉덩이를 뒤로(엉덩이가 안장뒤로 넘어가지 않을 정도) 빼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무게중심이 아래로 깔리기 때문에 뒷바퀴가 들려서 전복되는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그런 자세에서 팔꿈치와 무릎의 힘을 풀어주어 노면에서 전해져 오는 충격을 흡수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속도가 빠를수록 게단라이딩에서 노면으로 부터 전해져 오는 충격은 줄어들고 부드럽게 내려가게 됩니다.

물론, 처음 연습하실 때에는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느린 속도에서 자세가 잘 나오도록 연습하시고 조금씩 속도를 높여가야 하지요...

계단에서 자전거가 덜컹거린다고 핸들을 놓칠까봐 그립을 꽉 잡으면서 팔꿈치가 경직되고 마찬가지로 페달에서 발이 빠질까봐 힘을주어 디디고 있으면 무릎이 경직되게 됩니다.

이런점에서는 클릿페달이 훨씬 유리합니다.

한가지 예로 헬멧에 헤드캠을 장착하고 계단을 타보면 라이더가 제대로 충격흡수를 해주는지 아닌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제대로 충격흡수를 해주지 못하는 라이더는 계단 한칸, 한칸 내려갈때마다 화면시 상하로 요동을 칩니다.

반면에 제대로 흡수해주는 라이더는 화면의 흔들립이 적습니다.

그 이유는 팔과 다리가 경직되어 충격을 제대로 흡수해주지 못하면 그 충격이 팔, 다리를 통해 머리까지 전달되어 머리가 흔들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곳은 보통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항상 안전을 확보 한후, 행인이나 등산객이 없는것을 확인 한 후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안전장구는 기본이구요~^^

아래 영상 역시 안전을 확보한 후 시도한 영상입니다.^^

그럼 아래 영상을 보시면서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