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브레이크는 패드를 로터에 압착하여 발생되는 마찰력으로 작동하는 것이며
로터와 패드의 재질, 패드를 로터에 압착하는 방법과 힘이 그 성능을 좌우할 것입니다.

보통 한쪽패드를 고정시키고 다른쪽 패드를 움직여 압착하는 단동식과
양쪽 패드를 모두 움직여 압착하는 양동식으로 나뉘는데

많은 사람들이 양쪽에서 잡아주는 것이 더 좋을듯 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서로의 일단일장이 있으니 딱히 어느쪽이 좋다 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브레이크가 밀리는 경우는
패드나 로터에 오일등이 튀었거나 패드가 많이 닳았거나 등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단동식의 경우는 안쪽 고정 패드가 닳았을때도 브레이크가 밀리게 됩니다.

이럴 때는 고정된 패드를 닳은만큼 안쪽으로 밀어 넣어주면 정상으로 되는데
대부분 육각렌치등을 끼워 돌려서 넣어주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몰라서 단동식 = 저성능 또한
대부분 단동식인 기계식브레이크 = 저성능으로 오인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를 쓰는데 어느날 갑자기 브레이크가 잘 안듣는다 싶으면
안쪽 고정패드 간격을 조절해주세요. 브레이크마다 조절방법이 다르므로

잘 모르겠으면 샵으로 가셔서 한번 서비스 받으시고

조절하는 방법을 잘 알아두었다가 필요시 간단하게 조치하시면 됩니다. ^^;

사진은 기계식 브레이크의 최고봉이라 할수 있는 아비드 BB7

빨간색 다이얼로 양쪽의 패드간격을 매우 손쉽게 제각각 조절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유압식에서는 결코 따라올 수 없는 매우 편리한 특강의 기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