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늦으막히 라이딩 나서는데 또?  어제 돌탱놀이 좀 했던 터라 뱀뻥인줄 알고 궁시렁 거리며

튜브만 빼내어 살피는데 찾기가 어렵습니다. 뱀뻥이라면 쉽게 찾는데 영 보이지 않더군요.

할수 없이 뒷휠을 빼고 튜브를 물에 담가 펑크난 자리를 확인하니, 뱀뻥이 아니고 가시뻥~

튜브 펑크자리를 기준으로 타이어를 살피니 요놈이 떡~! 박혀있더군요.

가시뻥은 튜브의 밸브 자리를 기준으로 위치를 잡고 타이어도 같이 점검해주어야 합니다.

타이어 점검하지 않고 튜브만 바꾸거나 패치한 후 다시 달리면 요놈이 다시 뻥~을 냅니다. ^^;

그러고 보니 하도 뱀뻥만 나다보니 가시뻥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ㅎㅎ

고놈 참 아주 악날하고 야무지게 생겼음.. 쩝~

오늘도 얌전히 월팍라이딩만 했다는 인증샷 한방 박고

다음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몸풀고 산에도 다니며 MTB 교육자료 마저 완성하자 다짐~ 아좌~

나무사이 지그재그 놀이하기 좋은 난지천공원 잦나무 싱글도 기분 좋게 잘 돌고~

가로놀이도 한판 하고~

오른 엘보 낳으면 함 따무야쥐~ 했던, 담주에 보자구~ 하며 벼르던 돌계단에서 가로놀이~

그런데 타이머 해놓고 조금 늦어서 자전거 옆에서 눕는사이 찍혔나 봅니다.  마음에 안듬. 다시!

다시 똑딱이 타이머 켜놓고 자전거쪽으로 붕붕 날며 뛰어가는데 왼다리의 장딴지 근육이 뚝! 

허걱~! 장딴지 근육이 파열나는 그순간이 똑딱이에 딱 잡혔습니다.  똑딱이도 놀랬나.. 삐딱~

장딴지 근육이 뚝~! 했으니 발을 딛지도 못하겠는데다 패달링도 못하겠더군요.

자전거 안장을 낮추니 다친 왼발을 패달에 맨다리로 올려 놓을 수는 있어서

오른발로만 패달링하여 약 6km 거리 집까지 돌아오는데 왼발에 조금만 힘이 들어가도 악~!

평패달에 오른발로만 패달링을 하려니 허거덩~ 이것참 아주 짝궁디가 되는줄 알았습니다.

참~  참 비실스럽고 가볍게 넘어져  오른팔 엘보 다치고 4주나 라이딩 못하고 있다가

재활 4주차, 무려 총 8주차에 들어, 다음주부터 잔차 좀 재미나게 타보나 했더니

오늘 종다리 근육이 뚝~  으악!!!!!   이것은 걷는데 지장이 무척 많은 것이니 

자전거는 커녕 등산도 못하고 목발 집고 다녀야 할 상황입니다.

며칠전  지은 감기약 처방중 몸살기가 바로 없어진 후로는

소염진통제만 빼놓고 안먹었는데, 우선 이것이라도 먹어야 겠군요.

아니 어째 출라길에 이틀 연속 두번이나 계속 뻥이 난다 했더니.. 후우우우우~

올 겨울시즌은 완전히 종쳤나 봅니다.  스노우라이딩을 HD로 남기려 했는데..

게으름 떨다가 MTB 교육자료 제작이 많이 늦어졌다고 벌준 모양입니다.

나돌아 다닐 수도 없으니 그저 모니터 앞에 쳐박혀 교육자료나 만들어야 겠습니다.

으헝엉엉~

오늘은 겨울시즌 종친 기념으로

제 좋아하는 훈제오리에 소콜이나 신나게 퍼먹고 우자작~ 퍼져자야 겠습니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