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7일(토요일)

청주 상당산성 소류지 입구에서 메리다 전기 자전거 시승행사를 하여 다녀왔습니다.

지도에 나온 시승행사장을 처음 가보는 저로서는 한번에 찾아가기 어려운 곳에 있었습니다.

두어번 길을 잘못 들어서고, 담당자와 연락을 하고 난 후에야 길을 맞게 찾아 갔습니다.

행사장은 차량 한대 가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저수지 초입에 행사장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메리다 전기 자전거가 진열되어 있고, 담당자분들이 시승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간단한 문서를 작성 후에 바로 시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필자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접수를 해 놓았지만, 현장에서도 바로 시승이 가능한 시스템이었습니다.

시승 가능한 자전거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 바랍니다.

e원 트웬티900E 모델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이드로 폼 프로라이트 66 알루미늄 프레임
• 시마노 XT Di2 11단 변속기
• 시마노 스텝스 E8000 모터

시승코스는 상당산성까지 이어지는 싱글구간입니다.

거리는 1~2키로 정도 였고 시간으로 왕복 20분 정도 걸립니다.

필자가 실제로 탑승했던 자전거 사진입니다.

핸들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로 현재 모드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배터리 잔량, 속도등 다양한 정보도 편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모드는 에코, 트레일, 부스터, 워킹모드로 총 4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모드는 핸들바에 장착된 쉬프터를 조작하면 변경 가능합니다.

코스 초입부터 경사도가 높은 곳이 있는데, 일반 자전거로는 오르지 못할 경사로를 전기자전거를 타면

편하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전기자전거 모터의 힘을 재대로 사용하려면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 2시간 정도 타면 금방 익숙해 지고, 전지자전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 입니다.

시승당일은 비도 오지 않고, 날씨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낙엽이 말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서 바삭바삭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느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기모터의 힘이 생각보다 강했습니다.(모드에 따라 모터가 개입하는 힘의 양이 달라집니다.)

2. 일반자전거와 이질감이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3. 배터리 사용 효율이 좋았습니다.

4. 광폭타이어와, 풍성한 풀샥, 가변싯포스트의 궁합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시승하면서 느낀 아쉬웠던 부분은 역시 무게에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탈때는 문제 없지만, 자전거를 들어야 하는 곳은

애를 써야 할거 같았습니다. 다행이 워크모드가 있어 자전거를 끌고 가야하는 곳은

문제 없었습니다.

시승을 마치고 담당자분들과 얘기를 해보면서 전기자전거는 젊은 연령층부터

연세가 많으신분들까지도 모두 즐겁게 탈 수 있는 자전거임에 모두 동의하였습니다.

강력한 모터의 힘을 사용하여, 험난한 구간을 거침없이 다닐 수 있었고,

반대로 편하게 경치를 구경하면서 즐겁게 라이딩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승후 간단한 설문조사를 작성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는 1석 2조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