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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Flea Market)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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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산 투어 스토리를 작성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다시 한번 부산의 산복 도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바구길 위치는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1동 994-395

이바구 꽃이 피었습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라는 뜻의 ‘이바구’, 그리고 부산 근현대 역사의 씨앗이 동구 곳곳에서 이야기꽃으로 피어난 ‘이바구길.’ 부산 최초의 근대식 물류창고였던 ‘남선창고’부터 층계마다 피란민들의 설움이 밴 ‘168계단’, 영화 한 편으로 울고 웃게 했던 ‘범일동 극장 트리오’, 가냘픈 어깨로 부산의 경제를 지탱했던 신발공장 여공들의 발길이 오가던 ‘누나의 길’까지 이바구 길은 근현대 부산의 옛 기억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곳이자, 역동적인 세월을 깊이 받아들인 동구의 상징적인 자취입니다.

뿐만 아니라 낯선 여행객들의 정감 있는 쉼터 ‘이바구 충전소’와 ‘까꼬막’, 막걸리 한 잔과 따스한 국밥 한 그릇으로 애환의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6·25 막걸리’와 ‘168도시락 국’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시간의 가교’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지난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의 과거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바구 길입니다.

이바구 버스투어는 부산역에서 오전 10시, 오후 2시 하루에 두 번 출발하며 여행코스는 부산역 출발->안용복 부산포개항문화관(증산전망대)->유치환의우체통->친환경스카이웨이전망대->168계단(모노레일)->초량1941, 초량불백거리(하차)->부산역 도착 일정으로 두 시간 반이 걸립니다.

자차로 이동하면 금수사 옆 스카이웨이 앞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한데요
저는 오후내 2,500원으로 이용을 했습니다. 버스는 부산역에서 190번이나 508번 탑승 화신 아파트에
하차하시면 되겠습니다.

산언덕배기를 쳐다보면 커다란 뽐뿌가 이바구 길임을 알려주고 곳곳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어렵지 않게 관광이 가능합니다.


동구 이바구길에는 게스트하우스와 이바구 캠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가 가능한데요
일단 입구에 들어가면 별 볼거리는 없는데요 그 잔잔한 무엇인가 가슴에 울리는 걸 느끼실 수
있으며 친구나 연인 혹은 가족들과 이바구를 하면서 가볍게 돌아볼 수 있는 곳 이게 바로 이바구 길입니다.



초입 길이 아주 정겹습니다.
그럼 올라가 보겠습니다.

마을 담벼락에 안내도를 그려놓았네요^^






우물 터의 뽐뿌입니다.
참 촌에서 뽐뿌질 많이 했더랬죠 물을 한 바가지 부은 다음에 죽어라 뽐뿌 질하면 뻑뻑하게
물이 끌어올려지는 느낌이 올 때 더 빡세게 해주면 물이 콸콸 나오게 됩니다.
겨울엔 얼기에 헌 이불 등으로 싸놓 아도 얼어서 주위에 불을 피우고 뜨거운 물 부어 녹히고 다 추억입니다.



추억의 달고나 ~

삼척 하장면의 고향에선 겨울 형민과 저의 중요한 일과 중에 하나가 바로 물지게 지는 일이었고
개울 샘터에서 8번 정도 저 날라야 했지요 .. 물지게 시전해봅니다.
자전거는 탈수가 없으므로 그냥 끌어주고 길옆에 잠시 장치해놓아도 저 마을엔 끌고 갈 사람이 없습니다. ㅎ



똬리에이고 가는 어머니의 누나의 모습니다.
따뱅이라고도 하지요 볏짚이나 삼배 혹은 닥나무로 만들어 사용했었습니다.




이곳에 오시면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고 산복 도로 투어시 들려가시면
좋을 것 같으며 맛 집은 몇 곳이 있지만 편의점이나 기타 화장실 등이 관리가 부실하니 미리 준비를 하시면
좀 재미있게 둘러보실 수 있고 동구에서도 좀도 깨끗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고 흐믓한 미소로 돌아보시면 추억의 회상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Who's 근효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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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안젤라 2018.07.04 16:21
    덕분에 이바구 마을 구경 잘 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profile
    posoo 2018.07.04 17:22
    어렸을적 고향 부산 . . .초량 말만 들어도 정겹습니다 . 잘 봤습니다 ~~^^
  • profile
    향이엄마 2018.07.04 20:17
    보고갑니다.~
  • profile
    kimyoungki 2018.07.05 21:14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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