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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3 01:08

눈 내리는 풍경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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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이란 것은

단절과 이음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이다

 

문득 바라 본 저 밖은

유리창을 통해서 보는 분리된 공간

 

그 너른 빈 곳에 가득 흰 눈이 내린다

 

나풀 나풀

둥실 둥실

흉내내기 어려운 춤사위는 그렇게 계속된다

 

아련한 춤사위 그 속으로

지난 추억들이 스치고

문득  

 

 

알수 없는 그리움이

저 창 밖에서

손 짓을 하고 있다

 

20131212_135950.jpg

Atachment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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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카요 2013.12.13 02:14
    멋진 시네요. 자전거 못타는 울적한 마음을 대변해주는 거 같습니다 ㅎㅎ
  • profile
    옌델 2013.12.15 10:14


    마음만 급하고 욕심은 많아서
    여기저기 뒤적이느라 가슴에 와 닿는것은 조금인것 같고.
    이론을 빨리 끝내고 실전 준비 나가야 하는데
    매일 자꾸 마음만 급해집니다

  • profile
    옌델 2013.12.15 11:18
    아름다운 글들이 어수선한 마음을 정리해 주는것 같기도 하고
    답답하고 막히는 생각을 하나씩 실타래 풀어 놓듯 정리 되기도 하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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