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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코스
2017.04.25 03:55
문경66km 자전거 대회
추천 수 0 댓글 6
지난 문경 66km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들어왔던 기억이 있어,
이번 대회에 다시 출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대회에는 아는 형님 두분과 함께 동행 하였습니다.
대회 장소에 가보면 참가하시는 대부분의 선수분들의 자전거가 상급 이상의 자전거를
가지고 옵니다.
대부분 기함급 자전거들만 보이네요..
또한 장단지나, 허벅지는 예전모습과 달리 다들 괴수의 몸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제는 회사 다니면서 대회 나오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았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샤방 모드로 완주 하기로 하였습니다.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출발 하여 4km 퍼레이드 구간을 많은 자전거 대열에 속해
자동차 도로를 편하게 달렸습니다.
임도 가기전 오르막길에 계측장치를 통과하면서 부터 경기는 시작 됩니다.
작년 같았으면 여기서부터 온힘으로 달렸던 기억이 있지만,,
이번대회는 그러지 않았죠..
형님들과 샤방하게 달리되, 재미있게 치고 나갔습니다.
이번대회에서 가장 만족했던 것은 바로,
보급 입니다.
보급 장소에는 물, 바나나, 초코파이는 기본이고, 4번째 보급장소에는 떡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
다.
또한 모자르지 않은 양을 준비 해서 후미에 오시는 분들 또한 보급 할 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후미에 오는 분들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단정 지어 말할수는 없고요.)
코스는 산을 한 4번 등반 하는데, 중간에 임도 다운 끝자락에서 바로 급경사 도로 업힐...
이곳에서 내리지 않고 오르려고, 무리하게 오르다, 힘을 많이 써, 다리에 쥐가 오기 시작했죠..
이때부터 다리에 쥐가 점점 퍼지고, 힘을 까닥주거나 하게되면 바로 내려야 할 판이었습니다.
가장 위험 했던 것은 바로 마지막 산정상 길에 살짝 지른 임도길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다리에 쥐가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아파 잠깐 자전거에서 내려 풀고 갔었죠..
마지막 산 다운을 내려가 기다려준 형님들과 도로를 함께 팩라이딩으로 번갈아가면서
피니쉬 라인까지 달렸습니다.
짧지 않은 66km 대회,,, 정말 힘들었지만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거 같습니다.
기록은 4시간 52분... 5시간 컷오프에는 걸리지 않았네요..^^
아마 기록을 내기 위해 달렸다면 정말 너무너무 힘든 대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을 하네
요..
집에 도착 후 형님들과 시원하게 맥주와 고기를 먹고, 헤어진후 저는 사우나에가
땀을 축 빼고 집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다음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좀더 많은 연습량을 필요로 할거 같네요..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회원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완주 하신분들 대단하고요. 다음 대회도 화이팅 합시다.~~!!
-대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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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몸무게 1키로 빠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