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자전거 체인청소]체인클리너 3종 세트 별도의 공구없이 자전거 체인 청소하기|작성자 테드

 

 

 

한다 한다 미뤄놓고 시즌오프 때가 다가오니 체인청소를 합니다.

혹시나 몰라서 체인공구도 사놓고 만발의 준비를 했습니다.

 

바셀에서 디그리셔를 사기 위해 이것저것 공구를 샀는데,

정작 필요한 디그리셔는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ㅜㅜ

 

퇴근길 청계바이크가서 먹오프 디그리셔를 구입!

 

체인청소기는 바셀 사일런스 페이지에서 저렴하게 구입!

 

 준비가 되었습니다! ㅎㅎ

 

 

자전거 체인청소기 체인클리너

 

 

단순하게 장난감 처럼 생겼습니다.

좀 좋아보이는 것은 2~3만원이 넘어가고, 다른 분들 체인클리너 후기를 보니 완벽하게 청소는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저렴하게 한번 사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체인클리너 3종세트 브러쉬

 

 

스프라켓 구석을 청소하는데 요긴하게 사용되겠네요.

전에 3,000원 주고 구입한 것도 있었는데... ㅜㅜ

두개가 붙어 있는 일체형 보다 개별로 있는 것들이 쓰기에는 더 좋았습니다.

 

 

 

체인청소기 체인클리너는 분리하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단순한 구조지만 알차게 만들어져 있네요.

 

단 분리가 되기 때문에 청소 후에 체인클리너 청소할 때에도 편리합니다.

그리고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쓰다가 고장나면 버....ㄹㄷ...ㅋㅋ

 

 

 

먹오프 디그리셔, 브레이크클리너, 스프레이체인오일 (좌측부터)

 

 

기존에는 브레이크 클리너와 스프레이 체인오일을 썼습니다만, 스프레이 방식은 구석구석 스프레이로 청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신경써서 뿌리기에는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이번에는 먹오프를 구입했는데, 따로 분무기가 같이 있어서 두가지를 혼합해서 사용한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체인클리너 + 먹오프 디그리셔

 

 

체인 청소를 하기위해 디그리셔를 클리너에 담아줍니다.

당연히 너무 많이 담으면 안 되겠죠. 아래 부분이 닿을 정도만 담아주면 되겠네요.

 

 

 

체인클리너에 자전거 체인이 정렬하게 맞춰주고 뚜껑닫고 손잡이 달아주면 모든 준비가 완료

 

 

 

페달을 돌리려하는 순간...

지금까지는 손에 기름이 안 묻었지만 이후에는... ㄷㄷㄷ

당장 장갑을 껴줍니다. ㅋ

 

 

 

 

한손으로는 체인클리너를 잡아주고 페달을 열심히 돌려줍니다.

촬영을 하기위해 손의 위치를 바꿨더니 어색하게 찍혔네요.

 

 

체인클리너를 돌리니 체인에 기름때와 디그리셔가 엉켜있습니다.

 

 

어느정도 돌려줬다면 마른 헝겁또는 천으로 디그리셔를 닦아줍니다.

 

저는 잘 안입는 오래된 반팔티셔츠를 잘라서 사용합니다.

 

 

체인클리너를 돌리면서 기어변속을 해주어 뒷 스프라켓에도 디그리셔가 묻게 해주면 스프라켓도 청소하기 편합니다.

 

 

청소공구를 이용해서 스프라켓 구석구석 찌든 먼지덩어리도 긁어내 주시구요.

 

솔로 샥샥 문지르거나 체인을 돌려주면 덩어리진 찌든때가 떨어져 나갑니다.

 

 

방에서 했다면 끔찍한 참사가 벌어졌을지도 모르니

가능하면 야외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디그리셔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천으로 닦아도 계속 디그리셔가 묻어나와서 묻지 않을때까지 닦아 주었습니다.

 

 

자전거 체인청소 전

 

체인클리너로 체인 청소 후

 

 

위에 보는 바와 같이 약 70~80% 정도 깨끗해집니다.

물론 체인구석의 때까지 제거하려면 더 많은 정성이 필요하겠지만,

이정도 제거라면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프라켓 청소 전

 

스프라켓 청소 후

 

 

스프라켓은 분리하지 않고 닦으려다 보니 한계가 있네요.

체인의 색과 비교해 보면 잘 나타나있습니다.

 

스프라켓 깨끗이 닦으려면 휠셋과 스프라켓 분리를 배워야겠습니다.

 

 

체인청소 후에 디그리셔를 완전히 제거하고 오일을 발라줍니다.

 

 

 

하지만 체인클리너는 초보라도 쉽게 청소할 수 있고 따로 분리나

별도의 공구가 없이 체인을 청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리트가 느껴집니다.

 

 

...

 

자전거가 두대이다 보니...

한대 더 청소.. ㅜㅜ

 

 

 

남은 디그리셔를 이용해서 한 대 더 닦습니다.

 

 

그 새 요령이 생긴건지.. ㅋㅋ

 

체인클리너를 돌리다가 찌든 기름때까 나오면 닦아주고

다시 체인클리너 돌리고를 반복하기 조금 수월해 집니다.

 

 

이 때부터 발휘한 기어변속 신공!

 

스프라켓에도 디그리셔가 묻을 수 있게.. ㅋㅋ

 

 

처음의 상태보다 약 70%정도 깨끗해 집니다.

 

스프라켓에도 디그리셔를 묻혀주니 깨끗하게 청소가 됩니다.

 

 

두 대의 체인을 청소하니 30분이 훌쩍 지나가네요. 휴우..

그래도 깨끗해진 체인을 보니 홀가분하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사실 체인링크를 분리해서 청소를 하려고 했는데,

왠지 귀찮고 번거로워질 것 같아서 체인클리너를 사용했습니다.

 

 

체인을 분리해서 청소하는게 더 깨끗하고 세밀하게 청소할 수 있겠지만

간단하고 빠른 청소를 원하시는 분들은 체인클리너를 사용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체인 사이의 구석구석 부분까지는 100% 청소가 안 된다는 점

그리고 페달을 돌려야하기 때문에 자전거 거치대가 별도로 필요하거나 다른 방법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직접 청소를 해본 결과 한달에 한번 정도는 청소를 할만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프라켓은 아무래도 분해 조립을 배워야 깨끗하게 청소가 될 것 같네요.

 

 

 

허접하지만 체인클리너 사용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