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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2016.10.19 08:44
영국의 자랑, 브룩스 안장
조회 수 2387 추천 수 0 댓글 10
클래식한 안장하면 떠오르는 것이 영국의 브룩스 ( Brooks) 안장입니다.
1866년에 Mr.Brooks 가 소가죽 제품으로 무역업을 하던 중
1878년 사업상 교통수단으로 타고 다니던 말이 병들어 죽자, 새로운 말을 살 형편이 못되어
친구가 잠시 빌려준 자전거를 처음 타게 되었는데 이때 안장이 너무 불편하다는 것을 느끼고
소가죽으로 만든 편안한 안장을 개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882년에 소가죽으로 만든 편안한 자전거 안장의 특허 출원을 시작하여
1890년까지 여러가지 종류의 제품을 개발하여 모두 특허 출원을 하였는데
오늘 날까지 전 세계에 팔리고 있는 20여 종류의 브룩스 안장은 모두 1890년에
특허출원한 모델들 입니다. 100년이 넘은 디자인과 형태구조를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장 하나 만드는데 3일이 걸리고
100년 넘게 제작방법에 아무런 변화 없이 과거의 방식 그대로 생산을 하고 있으며
1940년 대의 생산 설비장비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공정이 손으로 일일이 만들어야 하는 과정임으로 숙련공의 손 끝에서 나오는
전문적인 경험과 기술이 필요하며, 특히 맨 마지막의 완성조립 공정은 소가죽을 망치로 치면서
마무리 작업을 하기때문에 그 형태와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한 치의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고난이도의 작업입니다.
워낙 튼튼해서 자전거는 닳고 망가져도 안장은 그대로 계속해서 사용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보통 자전거 한 대값의 브룩스 안장이 명품인 이유를 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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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 괜히 명품이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