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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4(목) 매트릭스 텐덤 수술 (허브와 림 교체)
라이딩 거리 : 집에서 삼천리 샵 왕복 7.5km
누계 총 거리: 2,289 km
소비 칼로리: 110k cal
수술내용 : (1) 시마노 XTR 허브 --> 올마용 HADLEY 허브 로 앞뒤 바퀴 교체
(2) XC용 림 ----> Mavix 다운힐 용 림으로 앞뒤 바퀴 교체 (스포크)
(3) 앞뒤 로터교체
자전거를 못 탄지가 까마득한 옛날 같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매트릭스 수술하는 날 !
퇴근 후 허기진 배을 쥐고 삼천리 샵으로 달려갔다. 뒷 바퀴에는 비상용으로 림브레이크 와 디스크 브레이크 2개를 장착해놨는데,몇 달 전부터 림브레이크에서 말썽이 생겼기때문이다. 뒷 바퀴의 림 브레이크만 잡으면 심하게 뒷 바퀴의 림 부위에서 " 터어엉~ 터어엉~ 터어엉~ "걸리는 소리와 함께 자전거가 앞 뒤로 출렁거렸다. 브레이크가 살짝 잡혔다.안 잡혔다 하는 현상이다. 알고보니 뒷바퀴의 림이 폭발? 일보 직전이다..이유는 타이어의 순간 공기압으로 인해 림이 튜브안에서 바깥쪽으로 밀려나와서 브레이크를 잡으면 밀려나온 부분이 림 브레이크 패드에 걸리면서 나는 소리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아마도 수리산 임도 ABCD코스와 장봉도 임도 다운힐 그리고 대부도 누에섬 여행에서 과속을 한 것이 문제인것 같다. 두 사람의 몸무게 150kg가 임도의 요철등에서 가속도로 인해 타이어에 미치는 순간 공기압은 4~500kg까지 가는 것 같다...그래서 그 순간의 공기압을 1인용 산악용 자전거 림과 허브가 견뎌내지 못한 것이다.. 지난 번 수리산 출격에서도 XTR 허브안에 있는 베아링이 깨졌던 것을 생각해보면 당연히 2인의 무게와 가속도를 견뎌낼수있는 림과 허브를 사용했어야 했다.
그래서 안전을 위해서 삼천리 사장님께 수술 날짜를 약 1달전에 잡고 오늘에서야 수술을 했다...(삼천리 샵 사장님은 경력 40년으로 없는 부품도 만들어서 수리하시는 베터랑이시다). 수리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테스트를 해보니, 자전거가 날보고 하는 말이 "주인님~ 고맙습니다..이제 그 육중한 무게를 조금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잘 모시겠습니다 " 하는 것이다...ㅎㅎㅎ " 그래~ 나도 고맙다...우리 부부의 건강을 지켜주니... 다음에 의정부로 부대찌게 먹으러 가자.."고 했다...
드디어 뒷 바퀴를 뺐다. 바퀴 폭이 2.4인치다...광폭타이어 처럼 보이네요..
림으르 교체후 기어를 조립하고,,
한편, 수술을 기다리는 앞 바퀴 허프가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가... 수술대기중에 XTR 허브...( 나 지금 떨고 있니?)
뒷 바퀴 올마용 Hadley 허브와 다운힐 용 Mavix 림으로 교체된 후 조립된 상태
왼쪽은 앞바퀴에 들어갈 준비중인 Hadley 허브 와 오른쪽은 뒷 바퀴에서 빼낸 XTR 허브와 림... 허브의 크기가 다르다! 그 크기와 두께가 아빠와 아들 모습과 같다...
시마노 XTR 허브와 림을 교체된 HADLEY 허브가 늠름해 보인다..아니 든든해 보인다.. .울 부부 몸무게 150kg? 에 가속붙으면 500kg 이상의 하중을 지탱해줄 탱크와 같은 허브다...디스크 브레이크 패드도 멋지다... 캬~ 좋다..
HADLEY 마크가 선명하다...Made in USA... 우리나라도 언젠가 이런 부품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는다. 포니자동차로 시작한 현대자동차가 지금은 선진국 자동차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니깐 , 자전거 부품도 그날이 올 것을 믿는다.
수술을 기다리던 앞 바퀴도 어느새 HADLEY허브와 Mavix 림으로 수술 끝! 늠름해 보인다...우리 부부와 함께 늙어갈 텐덤이니 사랑스럽구나..ㅎㅎㅎ
뒤 쪽과 앞 쪽이 다 나오게 한 컷~ 찰칵 ! 2인승이라 엄청 긴~데, 짧게 보이네..
다시 봐도,,,든든하다...허브와 디스크브레이크 패드..
예술 작품으로 찍었는데, 그렇게 보이나 모르겠다.. 뒷 바퀴를 페달질로 훽~ 돌린 후 급 회전중인 바퀴를 찍은 것이다.. 마치 뒷 바퀴가 없는 것 처럼 보인다..그러나,,,
이렇게 엄청난 속도로 돌고 있다... 중간에 스포크가 보이지 않는다.. 마치 투명 스포크 처럼...타이어가 2.4인치라서 마치 리어커 타이처럼 보인다...ㅋㅋㅋ
이것으로 오늘 매트릭스 텐덤 수술 끝..이제 출격한 날만 남았다.. 추울때 타는 맛이 한 여름 맛과 다른데 조만간 마님과 함께 출격해야 겠다.. 근 한달동안 못 탔다...ㅠㅠㅠ
다음 출격지를 어디로 해야 하나? 추운날씨에 하트코스 아니면 의정부 부대찌게 코스? 마님에게 물어봐야겠다.. -끝-
●?Who's 카본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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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용~ DH용하니까 무지 친해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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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우리 서로 친해져요. 주로 어디서 타세요? 저희는 팔당.잠실 .여의도.수리산.우면산...영역에서 라이딩해요.기회되면 같이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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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령님..마지막 본게 작년 10월인가요? 누에섬 다음에 아라뱃길 중간에서 샌드위치먹은게 어제 같은데요 저희는 그 이후 거의 못탔어요.날씨 풀리면 출격한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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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봤습니다
튼실하니 이젠 걱정 없겠습니다 축하합니다ㅎ
날씨가 좋아지면 같이 빨리 라이딩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