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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목) 개천절 오이도, 대부도여행 (강화도령 부부와 함께)
아침 8시30분 집에서 출발, 저녁 7시 집 도착.
코스 : 지하철 안산.오이도로 이동. 이후 대부도 왕복
총 주행시간: 4시간 10분
거리: 92km
소비 칼로니: 3,024K cal (부부 각자)
2인승 텐덤 누적 마일수: 2,2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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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달고 짐챙겨 전철역으로 향하는데 앞 타이어 공기가 없어 핸들이 휘청거린다. 공기주입하려고 하는데 튜브노즐즈이 퍽~ 하늘로 튀어 오른다. 아! 약속시간에 늦겠네! 분명 아침일찍 체인점검하고 기름칠하고 타이어공기점검했는데... 튜브를 새것으로 교체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자세히 바닥에 떨어진 노즐다시보니 튜브쪽 연결나사가 풀려서 공기압에 분리되어 나온것 이다. 오케이 굿! 다시 쪼여넣고 대형 펌프로 공기주입을 한참하는데 펌프가 갑자기 헛 바람만 나오기 시작한다.ㅋㅋ 이제는 펌프가 고장났다. ㅎㅎ 그렇다면! 다시 배낭에서 비상용 펌프로 공기주입 끝!
부지런히 전철역으로 가서 오이도행 전철을 탔다.이침8시40분인데 승객이 별로 없어 자리에 앉았다.
자전거는 앞 브레이크 레버에 폐 튜브로 만든 고무링으로 잡아놓고 잔차를 비스듬히 벽에 기댄후 무거운 가방을 벽쪽 방향 핸들고리에 걸어놨다. 전철이 급정거를 해도 쓰러지지 않는다.ㅎㅎ 편하다.
이제 내려야 한다.강화도령부부를 오이도역에서 9시30분에 만나기로 했다.2주만에 보는것 같다. 아름드리님은 세수비누 마님께서 편도선으로 밤새고생해서 못 나온다. 쌍라이트형님은 바빠서 못나오고.. 지금은 10시45분 T Lite휴게소 도착
전동차가 급정거해도 쓰러지지 않는 자전거 비결은 무엇일까요?
왼쪽 핸들 브레이크 레버를 보면 고무줄로 당겨서 잠겨있다. 바로 못쓰는 타이어 쥬브를 잘라서 핸들고리에 비상용 고무줄로 갖고 다니다가, 이렇게 앞브레이크에 걸어서 브레이크를 잠그게되면 자전거가 앞뒤로 움직이지 않는다. (*뒷 브레이크 보다는 앞 브레이크에 걸어야 효과가 있고, 앞.뒤브레이크 모두 해도 된다)
자전거 브레이크를 고무줄로 잡아 앞뒤 흔들림을 막고, 이후 자전거를 벽체로 약 10%정도 기울려 놓고 핸들에 무거운 가방을 걸어둔다. 그럼 자전거는 앞뒤,좌우로 중심을 잡기 때문에 쓸어지지 않는다. 기차가 몇 번 심하게 앞뒤 좌우로 요동을 쳐 승객들이 흔들 흔들해도 자전거는 듬듬하게 그냥 있었다.
오이도 역에 도착했다
오이도역에서 2인승 텐덤을 들고 내려오는 모습이 마치 싱글자전거 들고 내려오는듯 보인다....
강화도령님과 그의 부인되시는 최형사님이 먼저 도착해서 우리부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천에서 1시간 달려서 왔다고 한다. ㅠㅠㅠ 우리부부보다 1시간을 먼저 탄것이다.
강화도령부부의 뒷 모습...시화방조제 자전거길로 들어서는 중이다.
우리 카본 부부..... 커플로 옷도 똑같다..ㅎㅎㅎ 역시 뒤에 앉은 울마는 남편 등판만 보고 가네요..ㅠㅠㅠ
그러나 카본이 조만간 뭔가를 개발해서 뒤에서도 자전거 전방을 볼수있게 한다고 한다..ㅋㅋㅋ
시화방조제 중간에 있는 휴게소에서 울 카본 부부와 멋쟁이 샌드위치를 먹고 있다.
멋쟁이 강화도령님...해병대 출신이 아닌가? 모르겠다.. 뭐든지 척척!! 이다.
ㅋㅋㅋ 울 카본 부부다..앞에 있는 캡틴이 V를 그리고 있다.. 마구 달리는 코스라서 신났다...
카본부부의 뒷 모습
강화도령이 달리면서 뒤에서 달려오는 카본 부부를 찍었다.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이 멋지다... 시화호다...멀리 대부도? 보인다.
강화도령부부와 카본부부의 레이싱이 시작되었다... 달려라!!!! 으랴 !!!
으샤~ 으샤~ 으샤~ 소리가 들린다..
차량통행 금지 구역 도로. 오직 사람과 자전거만 달릴수있다..야호!!
아이고 엉덩이야...이제 좀 천천히 가자... 질주 끝 !!!
이곳은 차량이 지나지 않는 곳이다. 약 5km 정도 쭉~ 뻣은 길이 자전거를 위해 만든 길 같다. 무한 질주가 가능한 코스다.
강화도령이 멀리 뒤에 있는 카본부부를 촬영했다.
누에섬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물이 빠져서, 홍해의 기적처럼 바다에 길이 있다.
모세의 길...
누에섬으로 가는 모세의 길에서...
앞서 간 강화도령부부가 멀리 뒤 따라오는 카본부부를 찍었다. 사진을 찍는 분의 강화도령의 부인되시는 최형사님..
짧지만 엄청 심한 언덕이다.. 마지막 몇 미터가 약 35도 되는 것 같다. 텐덤으로 올라가다 힘이 빠지면..ㅋㅋㅋ넘어지는 코스?
앞선 간 강화도령 부부가 저 멀리 있다..이 멋진 장면을 카본부부가 잡았다.. 뒤에 보이는 것이 바로 누에섬이다. 그 위에 등대가 있다.
누에섬 등대로 가는 길...
강화도령이 열심히 카본부부를 찍었다.
카본부부도 강화도령부부를 찍었다.. 같이 여행하면 이게 좋다..서로 서로를 마구 마구 찍어주니..ㅎㅎ
캬~~ 엄청 힘든 언덕이다.. 누에섬 등대올가는 길인데 막판에 힘이 빠지면 바로 포기해야하는 마의 코스이다.
강화도령이 가뿐히 앞서 올라가니, 울 부부도 힘을 다해 올라갔다.
낙차가 심하게 보이는 언덕이다.
등대구경하러 올라오는 관광객들이다.. 좀 멀리 보인다..그만큼 급경사 언덕이 좀 길다.
등대위에서 한 컷...뒷 편에 강화도령이 핸드폰 보고 있다..ㅎㅎㅎ
강화도령 부부의 모습
누에섬 모형도... 자세히 보면 등대로 올가는 길이 보인데,,그것이 엄청 심한 경사의 언덕이다..
누에섬 등대 전망대에 걸려있는 안내판이다..대부도를 중심으로 주변 섬에 대한 안내가 있다.
누에섬에 바라본 대부도 주변 섬들...
등대에서 내려다 본 우리들의 애마... 2인승 텐덤..2마리..
아까 올라왔던 그 마의 언덕...
누구의 뒷 모습? 카본......
그렇게 힘들게 올라갔던 언덕을 내려오고 있다.. 브레이크가 터질것 같다... 두 사람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까?
다 내려와서 이제 다시 뒤 돌아 가는 길.. 차량이 다니지 못하는 길에서 오직 우리들만을 위한 길이다..
뻥 뚤린 길이 멋있어서 강화도령부부 한 컷
도로가의 헉새풀이 멋있어서 한 컷!
시선을 다른 곳으로 해서 또 한 컷!
카본부부의 사진은 아직 게을러서 올리지 못했다.. 나중에 이 사진들 사이 사이에 넣어야 겠다..ㅠㅠㅠ
우리의 만남은 ~~~ ㅎㅎㅎ 강화도령 부부
어디서 본 듯한 장면....드라마의 한 장면..강화도령 부부
강화도령부부의 작품 사진..
내일을 향해 힘차게 전진 !!!
ㅎㅎㅎ 서로 어깨 동무하고 저 멀리로 향해...
우리의 텐덤들도 서로 같이 찍어달라고 해서 ...
사이좋게 강화도령부부와 카본부부의 텐덤들도 폼을 잡고 찍었다.
다시 뒤돌아 가는 길의 질주..
맞 바람이 세다...그러나 그것을 뚫고 전진 전진!!!
잠시 쉬는 곳에서 사과를 먹고 있다..꿀맛이다.
우리 예뻐요?
대부도에 오면 꼭 와보야 하는 곳..
사람이 많아서 끌바를 해야 했다.
신나하는 울 마...
ㅋㅋㅋ 강화도령 부부..그런데 강화도령 표정이 최형사를 밀어내고 있네..ㅎㅎㅎ
바지락 칼국수 ! 엄청 맛있다... 한 참 먹고 쉬다가 다시 오이도역으로 왔다.. 강화도령부부가 사준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있다..ㅎㅎㅎ
끝.
●?Who's Pine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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