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잔돌길에서 조금 풀렸는지 아니면 어제 늦게 한잔 걸치고 오늘 오후 한시까지 퍼자서

그런 것인지, 오늘은 살짝씩 뛰어도 허리가 울리지 않더군요.  겸사 테크닉 리커버리 시작~

그러나 허리탄력을 쓰게되는 큰턱과 4칸계단 오르기와 허리충격이 제법 왔던 윌리드롭은

먼저 좀 일찍 재활시작했다가 다시 도졌던 경험으로 조심스러워서 당분간 패스~

이것 못한다고 큰일날 것도 없고하니 여유롭게 조금씩 깔짝거려보렵니다.

그런데 10분 정도 두번 연습했을 뿐인데 팔목이 조금 새큰합니다.

겨우 5주차 쉬었을 뿐인데  거참..

이런 테크닉 연습들은 꼭여 산길에서 특정 테크닉을 발휘한다기 보다는

불시당간 미끄러지거나 떨어지며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찰나적 위험에 즉각 대응하는

순발적 균형감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꾸준한 숙련과 감각의 유지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액션캠 앵글 왜곡 특성을 비교 해볼겸 소니 AZ1을 들고나갔는데, 170도 화각에서는

앵글 주변부 왜곡이 "드리프트 고스트 에스" (이하 고스트로 호칭)대비 많이 크더군요. 

스태디(손떨방, 화면 안정화기술) 기능을 작동할 경우는 촬상소자 가장자리를 자르고

가운데만 따서 Full HD 규격에 맞추는 크롭모드 120도 화각이 되는것으로 생각되는데, 

소니에서는 Full HD 규격 보다 20~30% 더 큰 촬상소자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동작특성과

외부 진동 특성에 대응하는 역진동을 걸어, 화질손상이 없는 스태디를 구현하는듯 합니다.

그만큼 사용자들의 동작특성과 수많은 상황의 진동특성을 파악해서 대응해야 할 것이고

이는 소니의 고유한 노우하우가 될 것이며 그만큼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야 할 것입니다.

촬상소자가 커져서인가, 170 앵글에서는 네 귀퉁이 영상 왜곡이 고스트보다 더 커서

액션캠을 상하나 좌우로 움직일 경우, 촬영된 영상이 많이 어지럽고 산만스러운 느낌..

촬상소자가 커지면서 발생되는 어쩔수 없는 현상이겠습니다만, 좀 아쉽기는 합니다.

그렇다보니, 소니액션캠은 앵글 주변부 왜곡이 적고 사람눈의 유효시각과  비슷하며

화면안정성이 좋은 120도 스태디 화각을 주로 쓰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