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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코스
2015.09.17 07:58
이탈리아 돌로미테 원정
추천 수 0 댓글 6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씁니다.
9월첫주에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동부의 숨겨진 보석
돌로미테 원정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좋아서 추천드리려 글을 남깁니다.
가끔 들어오지만 이제 자주 들어오려고 합니다. ^^
지인분들과 함께 총 10명이 올마를 비행기에 실어서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예 자전거 휠부터 싱글체인 세팅까지
직접 구해서 손수 조립하며 8개월 정도 준비 하였습니다.
바이크 백 마저도 직접 만들었네요.
덕분에 왕복 200유로 절약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MTB 를 사진을 찍기위해 3년전에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그 목적은 유효하구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죽기전에 꼭 가보셔야 합니다.
특히 사진 찍기 좋아하신다면.
혹은 트래킹을 좋아하신다면 더욱 가보셔야 합니다.
MTB 싱글 라이딩은 거미줄같이 수없이 많은 트래킹 코스로 달려야 하는데
특히 다운에서는 그렇게 MTB 친화적이 아닙니다.
XC 로 크로스 컨트리로 생각하신다면 괜찮구요.
그러나 로드잔차의 천국입니다.
전 몇년 안에 다시 갈겁니다.
제대로 사진 찍으러요.
여기 사진들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 입니다.
그것도 꼴랑 3백만 화소로 실수로 세팅한채로 찍었네요 (에혀~)
폰안에 편집기능도 엄청 훌륭해서
부분 버닝, 닷징 까지도 되네요.
앞으로는 그냥 폰카로 충분할거 같습니다.
물론 가져간 카메라로 찍은건 천천히 정리할 계획입니다.
혹시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 물어주시면 답해드릴께요.
하고싶은 말은 넘 많지만 간단히 결론만 요약하자면;
나의 목적: 사진, 더 많은 사진을 찍기위한 자전거 라이딩
이것에 대한 나의 만족도: 9/10
-1 포인트는 4천만 화소짜리 Dslr 로 찍지 못해서.
미래 revisit 에는 풀카메라 패키지 배낭매고 라이딩 할수 있는 코스 디자인 가능할듯.
라이딩 만족도: 5/10
다운힐의 즐거움 실종
기대 이상:
미친 풍광;
2천5백~3천이상급의 알프스 산들이 지천이고
거의 모두 사진과 같은 기암괴석 산들입니다.
친절한 사람들과 숙박호텔이 굿~;
2명이 잘수 있는 Standard 방이 7만원
여기에 아침부페와 저녁 풀코스 포함
이걸 half board 라고 하고, 점심까지 주면 full board 라고함
2명이 합쳐 7만원이면 깨끗하고 충분히 좋은 방에서 1박이 가능.
bike 보관과 세차할수 있는 장소도 있는 호텔이 많음.
수많은 리프트와 곤돌라로 편한 코스 선택 가능
스키장 천국이라 정말 업힐없이 편한 코스 디자인 가능.
잔차 못타고 가는 3천미터이상 올리는 케이블카나 2인승 곤돌라는 관광으로만 가능.
(이거 꼭 하루 빼서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감동의 도가니)
한가지 확실하게 느낀건,
현지 가이드 필수 입니다.
코스 뿐만아니라, 잔차 트러블 대처에 꼭 필요합니다.
체력도 좋아서 배낭에 브레이크까지 여분으로 가져다닙니다.
승합차로 자전거 실어서 점프도 해야하고
차에는 여분 휠까지 사이즈별로 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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