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동안 준비하시고 고생한 보람을 23일

어린 학생들과 부모님들과 같이 보고 느끼고 즐거운 학습체험을 마치고

안전하게 하산 하기까지의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좀더 일찍 나가서 도와드려야하는데 휴일에도 출근하는바람에 늦어서 죄송하다는말로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반딧불이 보존위원회는 작년 14년 제1회 학습체험을 학생들에게 알린이후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장산 반딧불이 복원프로젝트를 준비해오신 회장님과 위원장님의 노력에 회원분들의 협조와

응원으로 제2회 장산반딧불이 학습체험을 무사하게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어 31일에는 대규모 체험학습이 준비되어있습니다.

18시 이미 준비중이시며 바쁜 걸음을 하시는 옥숙표위원장님과

해설가분들 그리고 고리원자력에서도 차량지원등을 해주셨습니다. 이자리를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차량 탑승과 확인을위해 부대 위병소로 향하는 어린이들

장산에 도착 인원 확인중

그리고 이어지는

옥숙표 위원장님의 반딧불이 이야기들....

오늘 학습탐사 일정과 세부계획을 탐사에 참여하신분들께 알리고계십니다.

고리원자력에서 함께해주셨습니다.

"할일이 없어서 반딜불이 보존과 복원을 시작했다."하시며 어린 학생들에게 말씀을 시작하신

위원장님 너무 고생하시고 바쁘신 와중에 노력하신걸 너무 잘 알기에 그저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31일 학습체험엔 블랙야크에서 쓰레기봉투를 지원해주신다고 하십니다.

블랙야크 바이크셰르파인 근효짱도 스태프로 참여를 했습니다.

기념사진도 한장 ^^

역시 셀카는 좀^^

그래도 제가 나왔다는게 좋습니다. ^^ 은근 블랙야크져지가 어울린다는 ~~

조용한 숲속에 어린 학생들의 재잘거림이 울리고

운동화 발자국소리에 또다른 장산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습지 탐사 학습장으로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뒤늦게 지역신문 신도시라이프에서도 오셨습니다.

숲속으로 사라지는 아이들을 보노라니 그냥

아름답기만합니다.

노랑나비도 환영인사를 해주고있군요

왕 강아지풀의 결초보은 스토리를 강의중이신 옥선생님

참고하세요~

춘추시대 진(晉)나라 군주 위무자에게는 애첩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병석에 눕게 된 위무자는 아들 위과를 불러 자신이 죽으면 애첩을 재가시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위독해진 위무자는 자신이 죽으면 애첩도 함께 묻으라고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죠.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남기신 전혀 다른 두 유언 사이에서 고민하던 위과는 애첩을 순장(殉葬)하는 대신 다른 곳에 시집보내면서 “난 아버지께서 맑은 정신에 남기신 말씀을 따르겠다.”라고 하였습니다.
한편 세월이 흐른 후 이웃 진(秦)나라에서 진(晉)나라를 침략했을 때의 일입니다. 한 전투에서 위과가 진(秦)나라 군사를 격파하고 적장 두회의 뒤를 쫓아갈 무렵, 갑자기 무덤 위의 풀이 묶여 올가미를 만들어 두회의 발목이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날 밤 한 노인이 위과의 꿈속에 나타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네가 시집보낸 아이의 아버지다. 오늘 풀을 묶어 네가 보여 준 은혜에 보답한 것이다.”

장산 묘목장에 학습 체험장을 만들어서 버들치와 다슬기가

자라고있는 웅덩이들....

학습용 옥수수

어린학생들에게 다슬기를 알려주시고 계시는데요

학생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IT에 놀이를 빼앗긴게 아니라 자연을 볼 기회가 없었던게 아닐런지요....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어야겠습니다.

열심히 자녀들과 같이하시는 부모님들도 너무 아름다우셨습니다.

요녀석들이 다슬기에요..

[본 사진의 반딧불이는 임의적인 연출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런 반딧불이의 군무는 얼마후 기온이 조금더 내려가는 초가을에 만나보실수 있겠습니다.

실제 오늘 탐사에선 대여섯마리의 반딧불이 개체를 보았지만 촬영은 실패입니다.

안전하게 하산 탑승인원을 체크중인 스태프분....

그렇게 제 2회 장산 반딧불이 탐사체험학습을 무사하게 마치고

각자 귀가하는 어린학생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반딧불이의 환한 모습이 남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