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을 보다 새벽에 함께 달릴분 찾는 것을 보곤

시간도 좋고 가까운 동작대교여서 바로 참석댓글을 달려고 하다

올린이의 프로필을 확인하는 순간 ......

엄청 고민을 하다가 일단 10km만이라도 붙어서 가는 목표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팀 엔비의 에이스 최궁규 선수 ㅎ

2015설악 그란폰도 6시간34분 1위

남한산성을 가려고 하다가 비가 온다는 소식에 양평역 찍고 오기

넓은 직선구간은 인터벌한다는 말만 남기고 출발~~

시작부터 강한 맞바람인데 대수롭지 않은듯 선두를 끄는 최궁규선수

뒤에는 므틉인 내가 없는 듯 앞만보고 달리기만 합니다.

후반에 영상을 못담을 것 같아 초반에 영상을 찍으니

영상찍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합니다.예의도 바르고 ㅎ

남양주 지나면서 넓은 직선구간이 되니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며 

한명씩 옆으로 빠지며 인터벌을 치는 데 뭐 이건 뭐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내 앞 정우석 선수가 광란의 댄싱을 치고 나가다 빠지는 것 아닙니까!!!

그것도 따라가기 바쁜데 얼떨결에 앞에 서게 되니 나도 모르게 인터벌을 ㅠ

한 10초했나요.....(영상에 나와있습니다)

므틉 2.1타야라 속도가 주는 듯 해서 옆으로 빠지니

순식간에 뒷선수 치고 나가고 나는 바로 붙으려 했으나

의지와 상관없이 수돗물 흐르듯  ㅠ

겨우 팔당대교 건너 위아위즈 건널목 신호등이 살려줘서 조인을 했지만

도착하자마자 신호가 바뀌고 바로 출발~~

그리고 또한번의 인터벌 겨우 겨우 따라갔는 데

팔당터널?에서 떨어져  북한강 철교까지 솔로잉~~ ^^;;

북한강 철교를 다 지날쯤 한무리의 라이더들이 옆으로 휙리릭~ 지나갑니다.

오잉?? 양평까지 안가고 비와 시간때문에 바로 리턴해서 가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엠티비 갈브랙으로 턴해서 쫒아갑니다.ㅎ

또 떨어질 것 같아 붙은김에 사진 한장씩 찍어 드립니다.

역시나 또 인터벌~

위아위즈에서 다시붙고

 팔당대교 건너서 모두함께 인터벌 ㅎ

그리고 또 인터벌~~~잘 따라가다

항속 50가까이 되는 것 같은지 므틉으로는 유지하기 힘들어

미사리에서 부터 내 페이스대로 솔로잉~ 암사에서 아리수 물보급(10초)ㅎ

반미니까지 평속유지하며 달렸습니다.ㅎ

나름 뿌듯합니다.^^;;

단체샷도 찍도~

최궁규선수 잔차 ㅎ 이니셜이 돗보입니다.

순간포착 "김민수 선수 피만 빨지 말고 똑바로 하란말야~~"라고 혼내는 듯 ㅎ 농담입니다. ㅎ

아침짧은시간 98km를 탓습니다.ㅎ

선수들 스트라바 평속 35가 넘게 나오네요 ~~

세명의 선수가 동시에 콤을 먹는 소름돋는 새벽 라이딩?훈련? 이었습니다.

선수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봅니다.

엔비 에이원 레이싱팀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