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이내에 기변을 안하리라 마음 먹고 한강과 안양천을 달리면서

안양 최강의 스프린터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6월 21일 유딩 연준님의 아라 낙타등 벙개에 자신만만하게 참석했다가

그곳의 심각한 업힐을 간신히 오르고, 당초 예정된 3바퀴중 2바퀴만 돌고

퍼진 내 모습을 보면서 아무래도 클라리스 급으로 기변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5개월간 정들었던 야마하 레토나를 중고나라에 입양보내고

오늘 아침, 이촌역까지 가서 우리나라에 100대도 되지 않은 한정판

현대 에코브 레이싱을 중고로 업어왔습니다.

이 잔차는 잔차에 무지한 전주인인 고등학생이 막타서 그런지 프레임이 지저분하고 관리가 잘 안된 잔차지만, 저만의 커스텀마이징으로 새로운 잔차로 재탄생시켰습니다!! 확실히 전에 타던 야마하 레토나보다 훨씬 더 가볍네요!!!

가벼운 잔차를 업어왔으니 조만간 아라 낙타등 코스를 비롯해서 남북코스 도전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