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30 자전거와 사람들 사이버 기자 황민수

#14

허치슨 파이톤2 타이어 리뷰 그 두번째

XC(cross-country) 스타일에 특화된 파이톤2는 XC 월드컵에서 수차례 우승을 거둔 입증된 타이어다. 검증된 성능을 끌어올린 두 번째 버전 파이톤2를 파헤쳐 보자.

스타일

트레드(tread)를 보게 되면 노면에 닿는 바퀴의 접지 면이 중앙에서 시작되어서 좌우로 퍼져 나간다. 타이어 옆면에는 금색 수로 한땀 한땀 바느질 한 듯 보이고, 타이어를 보는 시선에 따라 느껴지는 색감이 은은하계 느껴진다. 옆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허치슨 파이톤2 로그인데 진하지만 과하지 않은 하얀색과 레드 조합으로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을 보완 하였다.

양각으로 된 타이어 정보 및 DESIGNED IN FRANCE 글귀와, MADE IN FRANCE 표기가 감성을 자극시킨다.

포인트

파이톤2는 빠른 구름의 “스칼레” 프로파일을 적용하여 건조하고 바위가 많은 지형에서 효율적인 구름 성을 보장한다. 새로운 고무 소재의 콤파운드를 적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한 페달링으로 속도유지 및 높은 압력에서도 최적의 그립감을 가진다.

튜브리스 레디(TT/TL) 타이어로 UST 튜브리스 방식의 타이어 보다 무게가 가볍고, 초경량 세팅을 가능하게 해주며, 펑크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사용기

트레드가 양쪽으로 넓게 벌어진 형상이 아니기 때문에 노면과의 마찰로 인한 소음은 크지 않고, 듣고 있으면 중저음으로 라이딩시 즐거움을 주는 요소이다. 파이톤 이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는 구름성에 대한 자신감은 헛된 자존심이 아니었다. 흡사 1.75인치 MTB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듯한 느낌은 페달을 더욱더 힘차게 돌리게 만드는 묘한 재미가 있다. 트레드를 보면 지면과 가장 먼저 닿는 부분의 형상이 흡사 체인을 연결한 듯 보이는데, 이 모양이 구름성을 향상시키는 포인트 인 듯 하다. 최고 공기압 4.0bar(58psi) 적정공기압 2.0bar(29psi)으로 라이딩 스타일에 맞추어 라이딩 한다면 최고의 구름성능을 느껴볼수 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은 트레드가 중앙에 분포되어 있어 시각적으로 보이는 느낌이 코너를 돌때에 충분한 접지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느낌을 받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실제 타이어를 장착 후 코너에 들어서게 된다면 그 의심은 깨끗이 없어질 것이다.

제품사양

실측 무게 767g(26“ 타이어)

Tubeless Ready Hard Skin

26" / 27.5" 사이즈

66TPI(Thread par inch) = 케이싱을 구성하는 실의 밀도로 인치당 들어간 실의 수로 측정

소비자가격 :７５,０００원

나눅스네트웍스 :　http://www.nnx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