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썩으로 체인이 체인링과 프레임 사이에 껴서 난 상처들

물리는 현상을 느끼고 바로 패달링을 멈추었지만 비비하우징 표면과 체인스테이가 살짝 까였습니다.

* 체인썩 : Chain suck, 체인링이 닳아서 체인을 놓아야할 시점에서 체인을 일시적으로 물고 오르는

현상으로,  큰 체인링에서는 뒷드레일러가 당겨졌다가 놓아져 튕기며 체인이 철커덩 거리며 흔들려

체인 이탈이 일어나고, 작은 1단 체인링에서는 뒷드레일러가  튕기기 전에 체인이 엉켜서 프레임과

체인, 체인링 모두에 손상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이전의 사각비비를 빼내고 할로우방식 일체형 크랭크용 비비와 체인이탈을 막아줄 판을 설치했습니다.

스페이서 대신 끼워 넣은 것으로, 체인이 고단체인링에서 저단체인링으로 내려설때 체인이 이탈되지

않도록 받쳐주며 체인썩이 발생되더라도 체인이 프레임 사이에 끼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제 자전거의 역사를 보게되는군요. 좌로 시마노 LX 크랭크 우로 트루바티브 크랭크

LX 크랭크는 44T LX - 36T 트루 - 22T XT

트루 크랭크는 44T LX - 32T XT - 트루 22T 사각비비 방식입니다. 

체인링은 트루 크랭크를 쓰기 시작한 07년 7월 이후 지금까지 자주쓰는 2단은  두번씩 바뀌었고

본격 싱글라이딩을 시작하며 사용한 왼쪽 시마노 크랭크는 1단 체인링도 한번 바꾼 상태입니다.

우측 1단 22T 트루 체인링이 체인썩을 일으켰는데, 중간에 LX 크랭크를 사용하느라

몇년 쉬기는 했지만 그래도 개략 5년 정도 쓴 것이니 오래쓰긴 했습니다.

따로 끼웠던 사각비비만 몇번 안쓴 거의 새 것  ^*^

비비와 크랭크 교체하고 보니 크랭크가 왜이리 뻑뻑?  살펴보니 뒷휠 프리휠이 조금 뻑뻑한것

같아서, 여분이 있는 프리휠로 교체, 시간이 늦어 짜증도 나고 빨리 하려고 사진은 패스~ ^*^

프리휠 교체하는 것이 궁금하신분은 http://cafe.daum.net/WMTB/SKHk/204

다 정비한 후 잠시 세워두고 쉬는데 잉? 운행도 안한 집안에서 웬 펑크?

살펴보니  추운날 밖에서 대충대충 때운 패치가 들뜨며 펑크,  붙인데 또 붙이기~ 끙~  T.T

오늘 백련 라이딩나가는데, 으잉~ 새벽에 펑크 때웠는데 한숨 자고 일어나니

이번엔 실펑크입니다. 아니 뭐 이런..  급한대로 바람만 채우고 휘릭~

그런데 백련에서 패달 토크가 좀 걸리자 체인이 또 튀더군요. 

앞쪽은 크랭크가 바뀌었으니 아닌듯 한데 뒤쪽 스프라켓이 2단에서 집중적으로 티릭~

그래서 다른 변속비를 쓰는데 으크~ 프리휠이 헛도는 듯한 현상도 나옵니다.

어제 밤에 짜증부리며 서둘다보니 프리휠 쓰던 것을 다시 붙였나봅니다? 으~ @.#

스프라켓, 체인링, 체인, 프리휠 4개중 한개 내지 여러개가 원인인 것인데

이것의 부분적 판단이 참 어려워서, 몽땅 바꾸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만

요는, 다른 부품들 여분은 있는데 제일 의심되는 스프라켓 여유부품이 없다는것.. Y.Y

이래저래~ 수난시대입니다.

오늘 백련 산신령께 인사드렸으니 수난이 좀 줄었으면 합니다.

작년 동계시즌엔 종아리 뻑나더니 올해는 독감부터 시작해서 잔차까지 계속 비릭비릭~ @.#

스프라켓 주문해야 겠군요. 

스프라켓 교체후도 계속 께록 거리면 산신암가서 심통부릴 겁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