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신 분들은 1분 부터 보세요.

독감에 무릎 새큰 여전 하지만 그래도 정신건강 유지를 위해 헐렁헐렁하게 백련에 올랐습니다.

안장에 퍼질러 앉아 일단 기어로 힐튼 경사로를 살방인지 샤방인지 여튼간 빌빌 거리며 오르려니

아그~ 히뿌가 제법 백입니다.  하드테일의 단점?  ㅎㅎㅎ  ^*^

무릎에 무리갈까 청룡싱글은 못돌고 얌전하니 평탄한 솔밭능선만 도는데

전에 보지 못하던 황구 둘과 골든 리트리버로 보이는 큰개 셋이 몰려 다니더군요.

이곳 백련에는 진도 백구 두마리가 집잃은 작은 애견들 몇마리 돌보며 같이 다니곤 했었는데

처음 보는 황구 세마리..  인터넷 검색해보니 북한산과 인왕산쪽에 백구들 영역을 점령한

황구 셋이 이곳 백련까지 진출한것 같기도 하고...

이네들이 영역확장중이면 다른 개들 가차없이 공격할 것인데..

이곳은 애견들과 같이 산책하시는 동네분들이 많은곳인데, 애견들 조심하셔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