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타이어의 사이드월이 찢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 대부분 버리게되는데요, 저처럼 가난한 자출족은 타이어 하나도 버리기 아깝습니다.

게다가 갈아끼운지 얼마 되지도 않은 타이어라면 더욱 버릴수 없겠죠.

좀 궁색하지만 사이드월이 찢어진 타이어를 살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이드월은 주행면과달리 카커스에 고무층을 얇게 침착시킨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림 참조)

그래서 사이드월부분은 쉽게 바느질이 가능합니다.

사이드월이 찢어진 부분을 바느질로 촘촘하게 꼬매줍니다. 

꼬맬때 찢어진 부분에서 좀 떨어져서 꼬매주시는게 좋고 실을 탄탄하게 당겨가며 꼬매줍니다.

이렇게 꼬매주고 나서 순간접착제를 이용해서 고정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로드타이어의 경우 100psi이상의 고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로 꿰매놓는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타이어의 안쪽에 못쓰는 타이어의 사이드월 부분을 잘라서 붙여줍니다. 

(저의 경우 사이드월이 터지는 경우를 대비해서 못쓰는 타이어 조각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타이어 조각을 안쪽에 붙여놓고 본드가 완전히 마를때까지 약 1시간정도 방치후 장착합니다.

본드는 펑크패치용 본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