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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라는 새로운 트랜드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2013~2014년이다.  키트제품의 수입과 완성형 제품이 6~7년전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타고다니면서 녹색성장을 목적으로 꾸준히 광고과 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서야 이슈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기사에서는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서", "고유가로 인한 자동차 유지비가 상승하여" 라고 하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그것은 '다른사람들이 타고다녀서' 가 아니라 '미디어' 에 의한 PPL영향 때문이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연예인을 통한 미디어 노출은 큰 광고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인간의 조건과 무한도전 KSF(Korea Speed Festival)에 나왔던 만도의 풋루스가 그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

▲ 독일 바이크쇼에 전시된 삼성 전기자전거 구동부 케이스 <출처 : 센터드라이브 전기자전거 까페 예스맨님>

하지만 이 분야에 삼성전자가 계획하고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상하이 바이크쇼에서도 선보였던 그들의 제품은 예정대로 유로바이크(독일)에서도 소개되었고 더 나아가 정확한 스펙까지 공개되었다. 삼성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각 부품의 전문성을 띈 자회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컨트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삼성전자), 구동 모터모듈(삼성전기), 배터리셀 및 배터리 컨트롤 시스템(삼성SDI)) 그리고 이전에 공개되었던 것과 같이 알톤의 전기자전거 전용 프레임에 장착되어 완성형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 삼성 전기자전거의 성능 스펙 <출처 : 센터드라이브 전기자전거 까페 예스맨님>

▲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 스펙 (표 출처: 본인 블로그)

삼성과 보쉬의 전기자전거 스펙(BOSCH PERFORMANCE)을 비교해보면, 삼성제품의 토크가 10Nm 높은 것 외에 전압, 출력, 무게, 최대속도까지 모두 동일하다. (센서링 방식은 상이함, 보쉬 : 토크센서, 삼성:토크리스센서) 이는 삼성전자가 이미 경쟁모델을 보쉬로 하여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낼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보여진다. 같은 스펙대비 높은 토크를 가진다는 것은 내부 기어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기술력의 차이일 수도 있다. 스펙대로라면 같은 경사의 언덕에서 삼성제품이 보쉬제품보다 더 적은 에너지로 올라갈 수 있어서 효율이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아직 정식으로 삼성전자의 전기자전거 출시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펙에서 느껴지는 것은 분명 크다. 시기적으로 자전거 시장은 봄부터 성수기에 속하기 때문에 개발이 완료된다면 2015년 3~4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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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와 사람들 사이버기자 : 리바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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