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코헤이

1995년생 182cm  68kg

10살 형친구가 bmx를 타는 것을 보고 배우기 시작해서

18세에 프로에 대뷔하면서 아시아에서 각종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스페셜라이즈 펙토리 레이싱팀에 합류해서

현재 uci 25위에 렝킹되있는 일본 선수.

이번 2014 아시안게임 xc 대회에서 금메달 0순위로 예상되는 선수였다.

하지만 경기는 기량만으로 순위를 정하는 것이 아님을 확인하는 레이스가 펼쳐졌다.

화약불발로 들리지 않는 스타트와 동시에 코헤이가 치고 나갔다./...

초반 업힐에서 모든 선수들이 코헤이를 빠를게 추격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여기서 잠깐....업힐할 때의 페달링이 얼마나 부드러운지....다른 선수들과는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

랩을 거듭할 수록 코헤이가 순위에서 밀려 4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결국 코헤이의 초반 오버페이스로 모든 선수들이 말려들며 멘붕상태를 만들고

코헤이는 자신의 작전에 발목잡히는 꼴이 되어 마지막랩에서 3위로 결승을 통과한다.

세계랭킹25는 범접하기 힘든 순위가 아닐 수 없다.

그런 선수도 작전 실패로 페이스를 망치는 꼴이 되었다.

아마도 초반 코헤이는 다른 선수들을 우습게 본듯

초반에 갭을 벌려 떨어뜨리고 독주로 선두를 유지 하려 했던 모양인데

다른 선수들이 끝까지 붙어 주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 하지 못하고 결국선두를 내주고 극복하지 못했다.

아마도 랩을 더 돌았더라면 어땠을 까? 그러면 상위랭커 답게 뒷심을 발휘해서 하나 하나 잡지 않았을까?

경기의 승패는 누구도 모르고 이변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기회가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린 포기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야 하고 응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