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어르신이란 표현은 자신의 부모뻘이 되는 분들께 씁니다.
많이 낡았다는 저도, 어르신의 호칭이 그리 어색하지 않는 분들이 산악자전거에 도전
하신다 해서 좀 뜨악스럽기도하고 잠시 멍~하기도 해서 반란이라는 표현을 써봤습니다.

최악의 경우라야 골절정도인 산악자전거계에서 사망이라는 뜨악스러운 부담이 노출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자동차들 내달리는 포장도에서의 최악의 위험 부담보다는 훨씬 적을듯 하고

해외 다니기가 극히 어려웠던, 박통 담배피던 시절에 전세계를 주름 잡으며 다니셨던 당시
엘리트중 최고 엘리트로서, 산길에서 크게 다치신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해보시겠다는 그 의지

그리고 노인분들에 대한 부담으로 슬쩍 소외시키려 했던 못난 제 자신에 크게 반성하며
서로 받쳐주고 같이 다니실수 있는 몇분만 따로 모시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를 오래 타신 분들이라 기본적인 주행능은 충분하지만, 근과 뼈조직이 많이 약해진
연배이신 만큼, 거친 산길이나 험진 장애물은 사양할 것이며 가늘고 길게 갈 것입니다.

포장도건 산길이건, 종종 내리게 해서 많이 성가시게 하는 보도턱 정도를 편하게 오르내리며
계단 몇칸 정도를 편하게 내려타며 요철구간을 편하게 타실수 있는 컨트롤과 균형감을
좀더 향상시켜, 웬만해서는 넘어지지 않는 적극적 안전책을 펼치실수 있도록 해보렵니다.

어르신~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