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다보니

지역을 벗어나서 떠나려면

어떤 장소를 찾고 검색하다보면

가까운 곳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산이라는 지역은

운동을 좋아하다보니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찾는 장소가 되었네요

언제나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만날 분 들도 못 만나고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휴가에는 조금 시간을 나누어서

부산에 구경을 가 볼 곳을 지인들을 통해서 추천을 받았는데

가족과 함께 하기엔 태종대를 추천하기에

그곳으로 발길을 돌려봤습니다

부산은 동해, 남해를 접하고 있고

그런 지형적인 특징으로 인해서

동백섬, 오륙도, 태종대 등과 같은

숲을 일주하며 관광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있죠

태종대를 선택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다누비

일주를 하는데 기차같은 것으로

각 관광지를 이동하면서 관람을 할 수 있다는 것

가격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고

한 번 움직이는 열차의 정원도 많다보니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이용을 하려면 일단 발권이죠

먼저 가는 다누비

출발~~~

전 이 열차....

3칸인데 서로 마주보며 앉기에 많은 인원이 탑승 가능합니다

길을 보시면 우측으로 하여 일방통행으로 진행을 하면서

각 관광지 정류장에서 하차하고

관람 후 정류장에서 대기하면 오는 다누비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중간에 암자가 있었지만

시간이 살짝 촉박하여 패스하고

바로 등대로~~~

날이 좋으면 대마도가 보인다는 전망대에서 하차를 하고

흐려서 그런지 대마도는 보이지 않았네요

도보로 약 2분 거리로 이동을 하면 등대가 나옵니다

등대로 내려가는 길에 있던 조형물

바다헌장

사랑의 우체통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지만

한 번 써볼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저 멀리 보이는 등대

내부로 올라갈 수 있으나

날이 더워서 그런지 찜질방 수준이었지요

상징성이 있는 조형물인데

그냥 사진만 찍었어요

자살바위, 유람선, 절벽등을 보러가는 길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관광객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예술작품

같이 간 아들이 좋아하던

공룡발자국 등

절벽이 자칫 위험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적혀 있지는 않았지만

지인들이 설명을 해주는 자살바위..

풍경에 푹 빠지다보면

자칫 위험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같이 간 아들이 찍어 준 사진...

저 뒤 섬 이름은 몰라요 ㅜㅜ



관람을 마치고

휴식 중인 다누비를 배경으로 한 컷

가족이나 연인끼리 부산을 간다면

태종대에 가셔서 관람하면 좋을 듯 합니다

관람을 마치고 태종대포장마차도 유명한데

전 다른 장소에 약속이 있어서 가보지는 못했네요

즐거운 여행은 힐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