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홉이나 바니홉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답시고

베이스인 호핑만으로 이리저리 마음가는대로, 되는대로 해보고 있습니다.

20Km/h  이상으로 달릴때는 가벼운 호핑으로도 웬만한 맨홀 정도는 넘어서고

보도턱 높이정도의 장애물은 건너뛰게 되더군요.

제 경우, 공중에 머무는 시간이 0.4초 정도이므로 이론상으로 2m 정도를 건너 뛰게 되어서

휠베이스(휠이 바닥과 접촉한곳,  앞뒤 약 1.1m 간격)를 빼더라도 0.9m는 건너 뛸 것이라 

가끔 홍제천 자전거도로를 가로지르는 물길을 건너 뛸 때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원길에 적절한 10~15Km/h 정도의 속도에서 앞뒤를 동시에 드는 호핑을 했을 경우 

공중에 머무는 시간이 0.4초 정도, 앞휠과 뒷휠 각각 약 1~1.5m 정도를 뛰게 되는데

휠베이스 거리가 약 1.1m 정도이므로 뒷휠은 앞휠이 뜬 자리에 떨어지거나 골창에 바로 떨어져

직각으로 파인 골창이나 보도턱 정도의 높이를 이렇게 넘다가는 뒷휠이 턱에 걸리며 뱀뻥등

문제가 발생할듯 합니다.

또한 호핑으로 작은 드롭을 하는 분들이 있던데, 속도가 다소 느릴 경우

뒷휠이 턱에 걸리며 튕기고 앞이 훅~ 가라 앉아 전복의 위험이 크게 될 것입니다.

문득 이 생각이 들고, 이제는 액션캠도 항시 들고 다니겠다, 바로 테스트~ ^^*

그냥 뛰면 예상이 딱 들어 맞더군요. 뒷휠이 앞휠 뜬 곳이나 골창에 착지합니다. @.#

그래서 자전거를 앞으로 밀면서 호핑을 했더니 더도 말고 딱 민 만큼만 더 가는군요. ㅎㅎㅎ

뒷휠이 골창을 넘어섰나 궁금해서 아래를 내려보곤 하는데(전방 안전은 당연히 확인~ ^^;)

너무 순간적이라 잘 안보이고 , 휠에서 전해오는 느낌으로 건너섰다는 것은 알겠는데,

제대로 잘 넘어서고 있는지 궁금해서 결국 이렇게 촬영해서 슬로우로 확인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