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시 콜 화물  1588-7924  (주)전국24시콜

운전중에 앞에 있는 트럭의 광고 스티커가 눈에 들어와 한 컷 잡았다. 야릇한 반가움이라고 할까?

전국 24시 콜 화물  1588-7924  (주)전국24시콜

1년전 집사람과 함께 4대강중 금강을 여행하던 중에 생긴 일이다.

늦 가을이라 오후 5시 좀 넘으니 해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10시간 가까운 라이딩에 지친 집사람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더욱 지쳐가고 있고, 그나마 자전거 전용도로의  4대강코스 표지판 만을 의지하고 용기를 내어 열심히 달려갔더니 어느순간 자전거도로 안내표지판이 없어지고 인적이 전혀없는 어두운 시골길을 헤매다가 다시 이상한 농로를 한 참 지나 간신히 도로로 나왔더니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갑자기 등 뒤에서 술 한잔 건하게 걸치고 운전하는 듯 쌩쌩 질주해오는 차량들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목적지와는 거리가 먼곳에서 계속 해매고 있을때 제일 먼저 떠올랐던 바로 그 콜 화물트럭! 이다.

자전거와 24시 콜 화물트럭과의 관계가 있을까요?

전국 24시간 언제든지 전화할때 화물차가 온다면 이만큼 든든한 보험은 없을 것이다.

남자 혼자 여행이라면 상관없지만, 집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에서는 필수적으로 비상연락처로 갖고 다닐 필요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화물차 콜 밴 전화번호는 자전거 여행의 필수준비사항이겠지요?

제보자: 서울 장충동 정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