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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팍 호수공원물이 빠져나가는 난지천입니다. 20년전만 하더라도 쓰레기 매립장 침출폐수와 

마포 일대 생활 하수와 오수들이 난지천으로 모여 흐르며 그 오염이 극심하여서,

2002년 월드컵대회 유치를 기념하여 공원으로 조성되었는데,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매립장 침출수에 의한 오염우려로, 공원내에서 쑥등 봄나물 조차 캐지 못하게 하였던 곳입니다.

현재는 성산대교 북단쪽의 한강물을 퍼올려 호수물을 계속 순환시키고 수초들에 의한 자연정화 후

난지천으로 흐르게하여, 물이 많이 맑아졌으며, 이제 매립장 침출수와 폐수의 영향은 없어져서

여름 시즌에는 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 인공 개천, 자연학습장이 되었습니다.

저야  험진길을 다니는 산악자전거를 타다보니 이런 곳에서 요령껏 자전거를 타고 이렇게 기록을

남기지만, 보통은 바퀴가 물모래를 파고들며 모래속 돌에 걸리고 튕겨서 이렇게 타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잘 노는데 어른들은 이 개천에 잘 들어오지 않더군요. 

거머리가 무섭다고들 합니다. (아이들은 놀게하고 어른들은 피하고? ㅎㅎㅎ)

아직 이곳에서 거머리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어디에 있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