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자전거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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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는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자가사고이고 또 하나는 대물사고이다.

자가사고는 타인에 영향을 받지않고 스스로 나는 사고이다.

대물사고는 사람이나 차량 등에 충돌하거나 피하다가 발생하는 사고이다.

(이 용어는 본인이 임의로 만든 용어임. 공식적 법률용어가 아님)

이번에는 자가사고의 케이스를 본인의 경험을 중심으로 알아보겠다.

1. 시각장애인용 블럭

아래 그림은 모든 인도에 법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 시각장애인 도움용 블럭이다.

근데... 이게 비나 눈이오면 매우 미끄럽다.

인도에서 내리막 길이였다. 슬슬 내려가다가 브레이크를 살짝 잡는 순간... 주루륵... 꽈당!  아.. 쪽팔림.. 

2. 공사장 상판이나 상하수도 배관뚜껑

아래 사진은 상수도 배수관 뚜껑인데 상당히 미끄럽다. 또한 지하철 공사중에는 철재상판을 덮어둔 곳이 많다.

상당히 미끄럽다. 조심해야한다. 이런것들은 도로 곳곳에 잠복해있다.

3. 인도 경계석

 

아래 사진은 차도와 인도 사이의 턱이다.

 

차도에서 라이딩을 할 때, 앞에 버스가 있거나 택시가 주차해 있으면 인도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이때 가급적 직각으로 턱을 치고 올라가야 한다. 과거 차도로 출퇴근한 적이 있는데

 

버스 때문에 인도로 올라가다가 ...

 

삐끄덩....

 

출근길에 사람들 다 보고있는데 아..쪽팔림. 아픈건 나중...

 

주의> 이 경우 바퀴가 가는 타이어를 장착한 도로용 싸이클이나 하이브리드는 펑크가 나기 쉽다. 타이어 공기압이 충분해야 펑크를 방지할 수 있다

 

 

 

 

4. 앞브레이크 급제동

 

아래는 내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그냥 그림으로 대신했다.

 

앞브레이크만 너무 세게 잡으면 자전거 뒤가 들리면서 몸이 붕~ 뜨면서 앞으로 꼬구라진다.

 

특히 내리막 길에서 매우 조심!!!

 

개인적으로 내리막 길에서 앞브레이크 잡았다가 슈퍼맨이 된 적이있다.

 

명심하자! 자전거는 뒷브레이가 메인이고 앞브레이크는 보조라고 생각해야한다.

 

 

5. 배수로 철망

 

도로에도 있지만 농로나 자전거 도로에도 배수를 위해 아래와 같은 철망이 흔히 있다.

 

 MTB자전거는 문제될 게 없지만, 도로용 사이클의 경우는 이런데 바퀴가 끼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펑크나 전복, 심한경우는 바퀴(휠셋)가 손상되어 막대한 금전적 비용이...

 

풀카본 휠셋이 여기에 끼어 금이 갔다면... 헉! 1-20 만원으로 해결이 안된다.

 

6. 얼음판

 

겨울에는 날씨가 따듯하다 추워지기를 반복한다.

 

낮에 녹았던 눈이나 얼음이 밤에 얼어서 곳곳에 지뢰를 형성한다. 낮에 따듯하다고 방심하지 말자.

 

매우 미끄럽다. 눈이 많이 쌓인 길은 차라리 덜 미끄럽다.

 

(얼음길에 미끄러진 적은 있지만 사진은 없어서 안올림)

 

 

 

 

자전거를 타다보면 (물론 차도 마찬가지다) 이런 저런 사고를 경험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사고는 안 나는게 최고다.

 

이상으로 본인의 경험을 중심으로 자전거 자가사고에 대해 포스팅 하였다.